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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광복절과 백범 김구선생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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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밝은 태양이 아닌 달빛 보다 못한 광복을 맞이 한 것이다.

 

광복절

해방

자유

 

우리는 지금 진정한 광복을 이룬 것일까?

어디로부터의 속박에서 벗어난 것일까?

강대국으로 부터?

이기적인 종교로 부터?

식민사관에 물든 역사로 부터?

친일의 잔재로 부터?

독재의 잔재로 부터?

지역주의의 망령으로 부터?

물질주의로 부터?

반공이데올로기로 부터?

 

우리의 올바른 민족성과 조상들의 사상들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되찾지 못한 광복이라는 표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저 육신의 주검으로 만 움직이는 좀비와 같다.

 

되찾자

진정한 우리를

우리 한민족의 웅지를...

 

 

 

백범 김구선생의 어록 중에서...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치않고,'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요'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 독립이요'할 것이요,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는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 나라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요'하고 대답할 것이다.

<나의 소원 민족국가에서>

나는 공자,석가,예수가 힘을 합하여 세운 천당,극락이 있다 할지라도,그것이 우리 민족이 세운 나라가 아닐진데, 나는 우리 민족을 그 나라로 끌고 들어가지 않겠노라.

내 몸이 남의 몸이 될 수 없음과 같이 이 민족이 저 민족이 될수 없으며, 피 역사를 같이하는 민족 보다 더 완전한 영원함이란 없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사업은 무력으로 세계를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전 인류가 의롭고 즐겁게 잘 살수 있는 일을 도모함이다.

젊은이들이여,과거의 조그맣고 좁다란 생각을 버리고, 민족의 큰 사명에 눈을 떠서 자기 마음을 닦고, 자기 힘 길르기를 낙으로 삼는 弘益人間(홍익인간)의 대로를 가거라.

자유가 있는 나라의 법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에서 만들어지고,자유가 없는 나라의 법은 국민 중에 한-개인독재, 계급독재에서 만들어진다.

독재 중에 제일 무서운 독재는 철학을 기초로 하는 계급독재 즉 우리나라의 양반계급독재, 공산주의, 파시스트, 나치 등이다.

민주주의는 어느 당파의 특정한 철학적 이론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언론의 자유,투표의 자유,다수결에 복종.-이 세 가지에 의해서 결정됨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라,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것이며,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갖는 것 뿐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우리민족이 주연 배우로서, 세계의 무대에 등장 할 날이 눈 앞에 보이는도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되어 전세계에 모범이 되는 나라이기를 희망한다.

우리민족의 재주와 정신과 과거의 단련이 그러하고, 우리 국토의 지리적 조건이 그러하다.

인류의 요구가 그러하고, 새로운 나라로 고쳐서 세우는 우리민족의 시기가 그러하다.

민족의 행복은 결코 계급 투쟁에서 오는 것이 아니며, 개인의 행복이 이기심에서 오는 것도 아니다.

계급 투쟁은 끝없는 계급 투쟁을 낳고, 국토에 피가 마를 날이 없을 것이다.

내가 이기심으로 남을 해치면, 천하가 나를 이기심으로 해할 것이니, 조금 얻고 많이 빼았기는 우를 범할 뿐이다.

너의 생존의 발전을 원하거든 너 자신의 과거를 엄이 스스로 비판하고,한마음 한뜻으로 덕을 쌓아 네일의 앞날을 개척할지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대한 인생역정의 판단기준은 그것이 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만 그 판단이 正道(정도)이냐 邪道(사도)이냐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함이 그 생명임을 명심 할 지니라.


우리 동포가 몸은 3.8선을 자유로이 넘나들지 못한다 하여, 어찌 마음으로 3.8 선을 용납 할 수 있으리오.

美蘇(미소)양국이 자기멋대로 3.8 선을 고정시키고, 우리의 형제자매를 갈라놓고,이남에 하나의 정부, 이북에 한 정부를 만들려하니, '강권의 분열을 스스로의 분열로','외부의 분열을 내부의 분열'로 만들고자 함이며, '3.8 선을 우리의 염통에 그리고, 뻐 속에 색이려는 것 이랴'.

아 ! 그 뿐이랴. 장차 분열 뒤에 따를 것은 骨肉相戰(골육상잔)이 올것이니,우리민족의 생존에 더 이상 비참한 위협이 어디 있으리오.

나는 3.8 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의 구차한 안일을 추구하지 않겠노라.

 

 

 [2007년 8월 15일 이제 몇주년인지 조차 기억하기싫은 광복절기념행사를 보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