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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렌즈 작살을 위로하는 혼자하는 맥주 한잔...그렇다고 알콜 중독은 아닙니다.

 

 

 

어젯밤 200만원대의 렌즈를 박살내고 기분이 좀 꿀꿀합니다.

저녘을 먹어야 할 시간이지만...
음식이 당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맥주 한잔합니다.

 

  

뭐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은 알콜중독이라고들 합니다만...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하고...

 

그저 구운 소금에 한잔의 맥주로 달래봅니다.



 

그런데 계룡도령의 삶을 자세히 보면 대다수의 그릇들이 모두 옛날 사기 그릇들입니다.

지금은 쉬 볼 수 없는...

 

아름답지 않나요?

볼수록 정감이 새록 새록 돋습니다.
^^

 

아래 중국에서 수입한 고추절임을 담은 간장종지도 그렇고...



 

 

요즘은 눈을 씻고 찾을래도 보기 힘든 아주 촌스러운 문양의 간장종지[또는 술잔]입니다.


 

 

 

최소한 80년은 되었을 것입니다.

흠...
술마시는 이야기 하닥 갑자기 웬 샛길?
^^

마음 다스리는데에는 헛소리가 약입니다.



[2011년 6월 26일 저녘 대신 한잔의 맥주를 마시며  계룡도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