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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꽃 식물이야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둥지민박에서 이주해 온 식구 등심붓꽃과 타래붓꽃입니다.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2010년 3월 전남 광양의 고바우님으로부터 이주해와 2년만에 꽃을 피운 아이리스입니다.

 

 

애기범부채는 죽었는지 표시도 없습니다.
이 키 작은 아이리스 곁에 더 키작은 생명체가 있는데...

어쩌면 아래의 흰 원 안의 아이가 애기 범부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이리스는 붓꽃입니다.

^^



 

그리고 새로이 동학사 둥지민박에서 이주해 온 새 식구들입니다.

 

잎이 배배꼬여있어 타래가 붙은 타래붓꽃입니다.

잎이 원만해서는 구부러지지 않아 곧은 절개를 나타낸다하여 선비가문에서 주로 심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꽃이 아름다운 등심붓꽃입니다.

 

꽃망울이 맺힌 상태에서 이식을 한 것이라 꽃이 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ㅠ.ㅠ

 

그저 기다릴 뿐~~~



 

다음은 남미 원산의 다년초로 땅을 기며 자라는 품종인 은배초(銀盃草) [Nierembergia rivularis]입니다.
마치 은으로 만든 잔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땅속줄기가 뻗어가며 번식하니 양지바른 자리의 지피 식물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외래종은 좋아하지 않지만

잡초를 이겨내고 뻗어나가면 제초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이 식구들이 어디서 왔냐구요?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동학사 입구에 위치한 둥지민박[042-825-6222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05]에서 왔습니다.


 

둥지민박은 이번 초봄에 장연송교수가 운영하는 넓은마음 단식원[042-824-3898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696-1]에

유기농효소와 관련해 의논하러 갔다가

우연히 맛본 너무나 맛있는 김장김치 때문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위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화단을 가꾸며 행복을 느끼는 분이라

사모님도 기꺼이 즐기며 사시는데...

 

이곳 둥지민박을 찾았다가 운이 좋으면 이것 저것 반찬을 맛보고는 반해서 단골이 된다고 합니다.

학생들이나 단체에 인기가 높은 것은 고객이 가장 편안하게 쉬거나 즐기도록 배려한다는 것 때문이라고...
^^

민박집 홍보냐구요?
아닙니다.
^^

 

 

[2012년 5월 18일 이주해온 푸름이들을 자랑질 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