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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월의 산/들꽃

약용식물 더덕, 사삼 백삼으로 불리는 약초

 

 

 약용식물 더덕, 사삼 백삼으로 불리는 약초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인 더덕의 학명은 Codonopsis lanceolata (S. et Z.) TRAUTV.로 평지부터 해발 2,000m 이상의 높은 산까지 들판·구릉·강가·산기슭·고원지대 등 가리지 않고 도처에 자생하지만 황토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더덕의 뿌리는 도라지나 인삼과 비슷하며, 식물 전체에서 흰색의 유액이 흐르는데 덩굴은 길이 2m정도 털없이 자라며 7∼9월이면 자주색의 퉁퉁한 종모양의 꽃이 다섯 갈래로 찢어지듯 핍니다.

 

 

더덕잎의 표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분처럼 하얀 빛깔을 띤 분백색이고, 꽃은 겉은 연한 녹색에 안쪽은 자갈색 점이 있으며, 아래를 향해 종처럼 핍니다.

 

 

더덕의 꽃이 피는 모습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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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은 꽃이 피고 수정이 이루어지면 씨방이 되는 부분에서 꽃잎 부분이 찢기듯 떨어져 나간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이렇게 꽃이 지면 맺게되는 열매는 9~10월경에 익고 씨방 속의 씨앗은 크기가 아주 작다고 합니다.

      

     

올해는 제대로 더덕의 씨앗을 채취해 보아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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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더덕은 1431년에 간행된 [향약채취월령 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에 기록이 있고, [명물기략]에서는 더덕을 사삼이라 부른다 하였고, 양유(羊乳)·문희(文希)·식미(識美)·지취(志取)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도 하였습니다.

 

더덕은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약용으로 사용하던 중국과 달리 식용으로 사용된 식물이고 [증보산림경제]에 2월에 옮겨 심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자연산만으로는 모자라서 재배를 하기도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더덕의 어린 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며, 뿌리로는 고추장장아찌·생채·자반·구이·누름적·정과·술 등을 만드는데, 햇더덕의 경우 얇게 저며 칼등으로 두들겨 참기름 등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 석쇠에 구워낸 더덕구이는 가까운 산 근처의 음식점에 가면 많이 판매하는 일미 요리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더덕의 성분은 단백질 2.3%, 당질 4.5%, 섬유질 6.4%, 회분 1.1%, 칼슘 90mg, 인 12mg, 철 2.1mg, 비타민 B1 0.12mg, 비타민 B2 0.22mg, 니코틴산 0.8mg으로 다른 나물과 별로 차이가 없고 칼슘이 많으며 인삼처럼 많은 사포닌을 품고 있어 약효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더덕의 약효는 위·허파·비장·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 데 사용하였으며, 음부가 가려울 때나 종기가 심할 때, 독충에 물렸을 때 가루를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민속약]에서는 거담·강장·고혈압·보양보음·부인병·산후약·위냉병·해소·해열·풍열·혈변에 쓰이고, 인삼·구절초를 섞거나 꿀을 섞어 보약을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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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7일 월암리 토굴에 빗속에 핀 더덕꽃을 담은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