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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새 동물 이야기

6마리가 아니고 무려 7마리의 새끼를 낳은 네눈박이 진도개 달래

 

 

6마리가 아니고 무려 7마리의 새끼를 낳은 네눈박이 진도개 달래

 

 

29일 새벽 갑자기 비가 내리더니

달래의 젊은 신랑인 칠복이를 피해 좀 떨어뜨려

마당에 마련해 둔 달래의 보금자리가 고스란히 비에 노출되어 버렸답니다.

 

그래서 급히 보온재로 덮고

움직이지 말라고 침대 메트리스 받침으로 눌러 두었지만

뭔가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달래의 집이 있던 곳 근처가 가장 접할 한 것 같아

조립식 주택이나 컨테이너를 놓을 때 쓰려고 둔 스틸 휠과 물통

그리고 대걸레가 든 쓰레기통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물론 원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달리 방법도 없고 지나치게 줄을 길게 할 수도 없고해서

마침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을 찾은 이웃의 지인과 함께 옮겼고,

나름 괜찮은 위치 같아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맞는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개가 일정 기한내에 임신을 하지 않으면

평생 새끼를 가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바

일부러 교합이 가능하도록 개목줄을 충분히 늘려 주었으나

이제 칠복이의 역활이 일부 끝났기에 목줄은 줄이고

달래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두기로 한 것인데

물론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름 자유롭게 해 두려고 신경을 썻답니다.

 

 

그런데 이번 달래의 육아방을 옮기면서

6마리로 알았던 달래의 새끼들이 숫자가 7마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7마리임을 알고 지난번 여섯마리라고 소개하며 올린 사진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놓친 곳이 발견되었습니다.

 

둥근 원 속에 몸통만 보이는 녀석이 있었던 것인데

머리나 꼬리가 보이지 않으니 그냥 무시를 해 버렸던 것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6마리로 보일 상황입니다.

 

 

내일 이불을 갈아 주려는데...

쿨쿨 이쁘게 자고 있는 녀석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앙증맞습니다.

^^

 

7이라는 숫자를 언제부터인가 행운의 숫자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삼세판이라고 곧잘 이야기하는 숫자인 3을 좋아하죠?

그래서 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크도 3번만 하죠...^^

 

기독교 문화인 서양에서는 ​7을 행운의 숫자라고 믿는데

천지창조가 일주일만[?]에 이루어졌고,

사실 6일만에 만들어지고 7일째는 쉬었죠.

 

지금은 믿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유럽에서의

기독교적인 개념에서 본다면

그들의 신인 야훼는 6일 동안 천지 만물을 만들고

7일째 쉬었으니

인간을 그의 피조물로 여기는 종교적 개념하에서는

일곱번째 날에 쉬도록 했던 것인데

사실 쉬는 날 만큼 좋은 날도 잘 없죠?

ㅎㅎㅎ

 

서양 사람들이 7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이처럼 '기독교적'인 이유에서 이니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7을 좋아하거나 Lucky Seven이라고 이야기한다면 개념없는 모습이겠죠?

ㅎㅎㅎ

 

아무튼 이제 3~4주 후 정도면 이녀석들도 이유식이 필요하겠죠?

 

그러면 10월 20일 경이면 아마도 분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3마리는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고,

계룡도령이 암컷 한마리를 키우려고 생각 중이니

3마리만 분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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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일 7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달래의 집을 옮긴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