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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새 동물 이야기

6마리의 새끼를 낳은 블랙탄 네눈박이 달래

 

 

6마리의 새끼를 낳은 블랙탄 네눈박이 달래

 

 

2012년 9월 28일 태어나

2013년 12월 20일 계룡도령과 인연이된

블랙탄 네눈박이 달래가

9월 26일 저녁부터 27일 오전까지 6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묘하게도 딱 2년만에 새끼를 낳은 것인데...

 

 

그 동안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주변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녀석으로

드디어 어미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날렵하게 생긴 녀석의 모습이...

임신을 하고 배가 불러 ​남산만 하더니 드디어 출산을 한 것입니다.
^^

 

 

지난 9월 12일 이웃의 지인들과 닭똥집을 볶아서 한잔 마시다가

우연히 달래의 배가 불러 있고, 젖이 커져서 잔뜩 불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알게된 것입니다.

 

비록 잡종인 칠복이와의 교합이라 기대할만한 새끼들이야 아니겠지만

맞는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개가 일정 기한내에 임신을 하지 않으면

평생 새끼를 가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바

일부러 교합이 가능하도록 개목줄을 충분히 늘려 주었던 것이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 자리 어딘가에서 서로 교합을 했겠죠?

^^

 

그리고 거의 2주만에 배가 남산만해져있어서

언제나 놓으려나 지켜보고 있었는데...

백제문화제가 개막한 26일 밤과 27일 새벽 사이에 출산을 한 것입니다.

 

 

아침에 보니 이상하게 밥도 먹지 않고

집안으로 목줄이 들어가 있어 살펴보니

이렇게 6마리가 낑낑거리며 어미젖을 찾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아직 탯줄도 채 떨어지지 않은 새끼들의 모습이 보이고

달래가 자주 핥아 주는데 보는 마음에는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6마리가 다 잘 자랄 것을 기대하며 도가니 미역국을 끓이고 있습니다.

 

 

계룡도령에게 달래를 보낸 이웃의 지인이 친정엄마 노릇을 하려는 것인지

출산 소식을 알렸더니 도가니랑 미역을 들고 온 것입니다.

ㅎㅎㅎ

 

뼈가 고아지려면 오래 걸리니 닭이라도 한마리 사서 넣어 삶아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강아지가 필요한 분들은 분양신청을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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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8일 출산한 달래의 소식을 전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