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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일요일 잡초와의 전쟁 월암리 토굴 3시간 예초 후

 

 

일요일 잡초와의 전쟁 월암리 토굴 3시간 예초 후

 

 

여러분의 일요일은 어떠했나요?

 

계룡도령은 이른 아침 식사도 거른 채

명재고택에 가서 예초기를 빌려

계룡면 월암리 토굴로 달려가

건물제외하고 약 200평이 넘는 대지에 풀을 예초하였습니다.

 

 

위 파노라마 사진으로는 풀의 상태가 어떤지

제대로 보여지지 않죠?

^^

 

자 그러면 각 구역별로 찍은 사진으로 볼까요?

 

 

임신 중인 호야의 집 부근도 깔끔...^^

장독대가 있는 두번째 층도 역시 깨끗...^^

 

 

마지막 세번째기단의 화단에는

상사화 잎이 다 져버리고 좁은잎해란초가 무성합니다.

 

 

그리고 계룡도령의 채소밭도 깔끔하게 베어 버렸는데...

자세히 보면 씨앗이 달려있는 대파도 잘라버리면서도

한 가운데에 남겨 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에서 가져 온 씨앗으로 가져와 키우고 있는

남쪽지역에서 방아라고 부르는

계룡도령이 즐기며 아끼는 배초향이랍니다.
^^

 

 

채소밭으로 통하는 통로의 잡풀들도 말끔하게 제거하고나니

몸은 많이 고되지만 기분이 개운해지고 참 좋습니다.

^^

 

 

특히 무성했던 토굴 앞마당의 풀들을 제거하고 나니

네눈박이 진도견 블랙탄 대정이와 달래가 너무 좋아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계룡도령이 다닐 일이 없는 길이지만

계룡면 월암리 토굴의 앞마당 길이 만큼은 풀을 깨끗이 깎았습니다.

ㅠ.ㅠ

 

 

그렇게 풀을 깎고 샤워를 한 후 잠시 쉬고 있는데

오전에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했던

목조주택 전문 젊은목수들 장승현대표와 지인들이

계룡산 갑사로 나들이 온다며 12시 50분 경 전화가 와

1시간 후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서 만나

오후 2시 막걸리 한잔에 산채비빔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거르고 중노동[?]을 한 계룡도령에게는 말할 나위없겠죠?

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계룡도령의 집무실 유봉영당내 성모당으로 향하던 중

계룡도령의 별장인 종학원[종학당]의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정수루로 향했습니다.

 

 

잠시...

정수루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수루 아래로 눈길을 보내니 너무 멋진 공간이 나타납니다.

^^

 

 

그렇게 신선놀음을 하다

한여름에 황당하게 꽃을 피운 자목련이 있는

유봉영당의 성모당에 도착하니 16시...

 

 

감국차 한잔에 작년 가을 얼려 둔 홍시감 하나씩 먹여서 보냈습니다.

^^

 

그리고...

7시 경인가???

다시 월암리 토굴로 달려갔습니다.

 

집무실에도 컴퓨터가 있고

월암리 토굴에도 역시 컴퓨터가 있다보니

외장하드로 각 컴퓨터들을 동기화 시키는데

깜빡 잊고 외장하드를 그대로 둔채 그냥 왔기 때문이랍니다.

ㅠ.ㅠ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하죠?

이왕 간 김에 집무실에서 생활할 때 필요한 컵과 잔 그리고 접시 등

그릇을 가져와 한바탕 힘을 썼습니다.

ㅎㅎㅎ

 

시원한 물로 또 한판 샤워를 하고...

빗방울이 듣는 것을 보고 널어 두었던 빨래를 걷어 대청마루에 널어 두고

선선한 바람이 드는 대청마루에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다

잔잔히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이 글을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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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5일 중노동인 월암리 토굴의 풀을 예초하고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