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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군산여행]탁류의 저자 백릉 채만식 생가터와 문학관 그리고 친일에 대한 이야기 풍자소설의 천재라 일컬어지는 채만식, 그의 영욕의 삶속에 함께하는 친일과 독백 지난 3월 20일 내리는 비를 헤치고 전북 군산의 채만식묘와 임피면 생가터 그리고 금강하구언 내흥동에 위치한 채만식문학관을 지인들과 다녀왔습니다. 문학인들의 성지순례지로 알려진 길을 그대로 답습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채만식[蔡萬植] 그는 1902년 6월 17일 전북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의 비교적 부농 가정인 채규섭(蔡奎燮)의 7남2녀중 5남으로 태어나 일제 강점기 기자로 문학인으로 생활하다 6.25직전 폐결핵으로 사망합니다. 1924년부터 1936년까지는 '동아일보', '개벽', '조선일보'의 기자로 근무하였던 그는 1922년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재학중 은선흥(殷善興)과 결혼하며 그후 일본 와세다대학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 더보기
몇년 만에 연락을 보내 온 예닮이 아빠의 반가운 쪽지, 모두가 인터넷 덕분입니다. 아침 컴퓨터를 켜니 2개의 뜻밖의 메시지가 와 있습니다. 예전에... 논산에서 예닮가라는 뽕잎 삼겹살 음식점을 하던 부부의 메시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예닮이 아빠입니다.. 논산의 추억이 있다면 손영기 원장님과 계룡도령인데.. 반가워요!! 저희는 요즘.. 군산에서 예닮가를 계속하고 있구요.. 예닮이 엄마한테 선생님 블로거 예기를 했더니 .. 너무너무 반가워해요..(물론 저도 반갑고요^^) 그래서 예닮이 엄마한테 선물좀 할려고 쪽지 보냅니다.. 군산에 초대좀 하려고요..시간내서 한번 들려주세요~ 꼬옥 가능하면 손원장님이랑 같이 놀러오세요..저희야 따뜻한 밥한끼 대접할 여유밖에 없지만, 예닮엄마가 너무 행복해할것 같아요!!.. 예닮이도 많이 컸구요..(동생은 딸이예요) 예닮엄마가 너무 반가워 할것 같아서 전.. 더보기
블로그 이웃들과 다녀온 금강 하구언 철새도래지와 통멸치젓갈 12월 11일... 급작스레 금강하구언으로 철새 탐조를 가자는 연락을 받고 부랴 부랴 논산으로 향합니다. 논산에서 이리 저리 움직이느라 시간을 다 잡아 먹고 금강하구언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지고, 주변에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보고자했던 철새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텃새로 보이는 물새들만 몇마리가 무리지어 자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무리라는 느낌의 물새들은 없습니다. 시쳇말로 새보다 자리하고 기다리는 카메라가 더 많습니다. ㅠ.ㅠa 흐미!!! 그넘의 死대강 때문에 새들은 다른 곳으로 가고 없는 듯합니다. 일행중에서 한사람이 死대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정권은 청계천이 시멘트 하수구니 뭐니해도 좋아 하는 사람들이 있다. 死대강도 역시 다 완성하고 나면 좋아할 것이라는 잘못된 신념으로 강행하고.. 더보기
멸종위기보호조수 겨울철새 가창오리 가창오리 [baikal teal] 기러기목 오리과의 새. 학명Anas formosa 분류기러기목 오리과 크기몸길이 약 40cm, 날개길이 약 21cm 생식난생(1회에 6~9개) 서식장소하천·호수·습지·만·매립지 분포지역시베리아 동부 몸길이 약 40cm, 날개길이 약 21cm이다. 울음소리를 들어 보면 수컷은 [코로, 코로], 암컷은 [괏, 괏] 하며 운다. 대구인근의 경북 달성군 가창면 낙동강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가창오리가 발견된 것으로, 그래서 그곳의 지명을 따서 가창오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달성군 가창면보다 전북 군산시 금강호, 충남 서산시 천수만, 전남 해남군 고천암호 등에 가창오리가 주로 서식하지만 한번 명명된 이름은 쉽게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 가창오리라는 이름.. 더보기
군산근교의 가창오리 및 쇠기러기 탐조 코스 안내 지난 2008년 12월 28일 철새 탐방 코스를 소개 하고자 한다.이 코스는 자칭 인간네비게이션이며 지역 관광 문화 해설사이신 논산 손소아청소년과 손영기 원장님과 함께 했던 코스로다양한 접근 방법을 구사 할 수 있는 코스여서 추천한다. 물론 대전이나 논산에서 출발하는 코스이니 타 지역은 참고 하시기 바란다. 웅포대교로 가면 낙조와 금강위에 떼를 지어 모여 있는 가창오리떼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부여 고란사에서도 유리상자속에서나 만나는 고란초를 자연속에서 만날 수도 있다.마음 같아서는 고란초가 있는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고 싶으나인간의 의지로는 키울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데도보기만 하면 다 채취해 가버려 씨를 말리는 일부 몰지각 인사들 때문에 밝히지 못함이 아쉽다. 익산 방향에서 웅포대교를 바라보며 .. 더보기
가창오리떼와 쇠기러기등 겨울철새 탐사를 제대로 해보자면... 지난 2008년 12월 28일 철새 탐방 코스를 소개 하고자 한다. 이 코스는 자칭 인간네비게이션이며 지역 관광 문화 해설사이신 논산 손소아청소년과 손영기 원장님과 함께 했던 코스로 다양한 접근 방법을 구사 할 수 있는 코스여서 추천한다. 물론 대전이나 논산에서 출발하는 코스이니 타 지역은 참고 하시기 바란다. 웅포대교로 가면 낙조와 금강위에 떼를 지어 모여 있는 가창오리떼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부여 고란사에서도 유리상자속에서나 만나는 고란초를 자연속에서 만날 수도 있다. 마음 같아서는 고란초가 있는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고 싶으나 인간의 의지로는 키울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데도 보기만 하면 다 채취해 가버려 씨를 말리는 일부 몰지각 인사들 때문에 밝히지 못함이 아쉽다. 익산 방향에서 웅포대교를 .. 더보기
쇠기러기 겨울철새 기러기 새이야기 당신은...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40,000km를 날아가는 기러기를 아십니까? 기러기는 리더를 중심으로 V자 대형을 그리며 머나먼 여행을 합니다. 가장 앞에 날아가는 리더의 날개짓은 기류에 양력을 만들어 주어 뒤에 따라오는 기러기가 혼자 날때 보다 71%정도 쉽게 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이들은 먼길을 날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 울음소리는 앞에서 거센 바람을 가르며 힘들게 날아가는 리더에게 보내는 응원에 소리입니다. 기러기는 40,000km의 머나먼 길을 옆에서 함께 날개짓을 하는 동료를 의지하며 날아갑니다. 만약 어느 기러기가 총에 맞았거나 아프거나 지쳐서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다른 동료기러기 두마리도 함께 대열에서 이탈해 지친 동료가 원기를 회복해 다시 날 수 있을 때까.. 더보기
군산으로 철새찾아 철새따라 다닌 길.. 쥐의 해 무자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블로그 이웃들과 철새 탐사를 다녀왔다. 13시 40분경 오천사의 차량으로 갑사를 출발하여 논산으로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 원장님을 모시러 달렸다. 웅포대교... 노을을 보기에는 이르고... 하늘은 잿빛으로 흐리기만 하다.간간이 고개를 내미는 햇빛에 부서지는 물결이 비늘처럼 반짝인다. 멀리 몽환적으로 비쳐지는 산 그림자... 일을 잃고 외로이 떠 있는 한척의 배 멋진 나무아래 정자가 있는 웅포 곰개나루를 지나 군산으로 향하는 금강가 나포면에 위치한 첫 철새 탐사지 가끔씩 고개를 내미는 태양아래 물길은 황금빛으로 물든다. 넓은 들에는 철새들이 먹이질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따금 인기척에 날아 오르는 철새 무리들... 가창오리도 있고 기러기 들도 있.. 더보기
철새찾아 철새따라 다닌 길 쥐의 해 무자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블로그 이웃들과 철새 탐사를 다녀왔다. 13시 40분경 오천사의 차량으로 갑사를 출발하여 논산으로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 원장님을 모시러 달렸다. 웅포대교... 노을을 보기에는 이르고... 하늘은 잿빛으로 흐리기만 하다. 멀리 몽환적으로 비쳐지는 산 그림자... 일을 잃고 외로이 떠 있는 한척의 배 멋진 나무아래 정자가 있는 웅포 곰개나루를 지나 군산으로 향하는 금강가 나포면에 위치한 첫 철새 탐사지 가끔씩 고개를 내미는 태양아래 물길은 황금빛으로 물든다. 넓은 들에는 철새들이 먹이질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따금 인기척에 날아 오르는 철새 무리들... 가창오리도 있고 기러기 들도 있다. 아직은 멀리서만 보여 가창오리인지 기러기인지 구별이 힘들다.. 더보기
군산에서 만난 가창오리떼의 군무[동영상] 오늘 2008년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아침부터 그렇게 할일이 많았다. 오전...12월 16일부터 시작한 금연, 그 의지를 놀려 먹으려는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원장님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한참을 ㅎㅎ 거리는데 13시경 전화가 왔다. 내 블로그 이웃 오천사!!! "형님! 가창오리 보러 가는거유?" 14시에 논산 에서 손영기박사님을 모시고 군산으로 고고~~~ 웅포대교와 웅포 곰개나루를 거쳐 군산인근의 금강가 나포면 십자들의 철새 탐방지... 군산대교가 보이는 강에는 저 멀리 떨어져 휴식을 취하는 철새떼들... 거리가 너무 멀어 헝그리 300망원으로는 잡기가 힘들다. 강둑에는 철새 관찰을 위해 갈대로 이어 만든 조망시설과 조립식 판넬로 만든 가건물이 있다. 강가 가까운 곳에 한무리의 오리떼가 있다. 가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