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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월의 산/들꽃

고욤나무에 촘촘히 달린 고욤...꽃 고양나무 소시 야생화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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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욤나무 [date plum]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감나무과의 낙엽 교목.
 
학명  Diospyros lotus
분류  감나무과
분포지역  한국(경기 이남)·일본·중국 등지
서식장소  민가 근처
크기  높이 약 10m

고욤·고양나무·소시(小枾)라고도 한다.
마을 부근에 많이 자란다.
높이 약 10m이다.
껍질은 회갈색이고 잔가지에 회색 털이 있으나 차차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급하게 좁아져 뾰족하고, 길이 6∼12cm, 나비 5∼7cm로 톱니는 없다.
잎자루는 길이 8∼12m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항아리 모양이다.
6월에 검은 자줏빛으로 피고 새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2∼3개씩 한군데에 달리며 수술이 16개이고, 암꽃에는 꽃밥이 없는 8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둥근 장과(漿果)로 지름 1.5cm 정도이며 10월에 익는다.


열매에는 타닌이 들어 있으며 빛깔은 노란색 또는 어두운 자줏빛이다.
덜익은 것을 따서 저장하였다가 먹기도 한다.
열매의 생김새에 따라 여러 가지 품종으로 나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군천자(君遷子)라 하여 소갈·번열증(煩熱症) 등에 처방한다.
씨를 뿌려서 자란 고욤나무는 흔히 감나무를 접목할 때 대목용으로 쓰며, 목재는 여러 가지 도구의 재료로 쓴다.
한국(경기도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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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욤...

어릴 적 겨울 외가에 가면

가을에 따 두었던 고욤을 그릇에 담아 아이스크림처럼

숫가락으로 퍼먹던

입안에 녹아드는 달콤하며 떨더름한 그맛은

지금 이 나이에도

기억이 선명하다.

 

계룡산에 와서는 어쩌다 가을에 따서는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 두곤 했는데...

 

제대로 꺼내 먹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어느날 스펀지처럼 말라 붙은 고욤을 늦은 봄쯤 발견하고

버리기 일쑤 였다.

 

아깝게도...

 

 

[2007년 10월 4일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