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용식물

장록, 상륙, 섬자리공, 자리공, 붉은대자리공[미국자리공] 장록, 상륙, 섬자리공, 자리공, 붉은대자리공[미국자리공] 작고 앙증맞은 꽃이 마치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리는 이 식물의 이름은 자리공이며 당륙·다미·장류·자리갱이·장녹·상륙이라고도 부르는데 자리공은 자리공과에 속하는 식물이랍니다. 자리공과의 자리공속은 열대 및 아열대 특히 아메리카에 약 35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속 2종이 분포되어 있고 그 종류를 보면 미국자리공(붉은대자리공), 자리공(상륙), 섬자리공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자리공은 대부분 미국자리공인데 독성이 강하고 자리 잡은 곳의 토양을 산성화 시킨다는 점에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사대주의가 깊게 뿌리박혀서인지 아니면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에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 해서인지 뭐든지 크고, 많고, 좋은 것에.. 더보기
살구꽃 활짝 핀 논산 명재고택의 분홍빛 봄 모습 살구꽃 활짝 핀 논산 명재고택의 분홍빛 봄 모습 여러분 사진 속에 분홍색으로 활짝 피어있는 꽃은 무슨 나무의 꽃일까요? 앗...위의 제목에 나와있군요. ㅠ.ㅠ 며칠 전에는 산수유에 이어 대한민국 특산종인 미선나무가 초가집 앞에 활짝 피어 매혹적인 향기로 마음을 사로잡더니 4일 방문해보니 살구나무가 분홍색의 꽃을 활짝 피웠더군요. ^^ 그런데 살구나무가 殺[죽일 살]狗[개, 잡아먹는 개 구]나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예로부터 개는 살구나무 밑에 키우면 안 된다고 하며 개의 경우 살구나무에 매달아 숨이 끊어지면 잡아먹었답니다. 그런데 살구나무의 열매인 살구가 익어 개 밥통에 떨어졌을 때 개가 살구를 먹으면 죽는다고 하며 그래서 살구나무는 개(狗) 죽이는(殺) 나무이기에 살구(殺狗)나무라고 한다 하고 또 하나.. 더보기
약용식물 산수유나무[山茱萸木]꽃 약용식물 산수유나무[山茱萸木]꽃 이른 봄... 잎도 나기 전에 노랗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산수유나무가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인근에서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산수유는 Cornus officinalis라는 학명의 층층나무과 나무이며 겨울에 잎이 지는 작은 키나무로 키는 5~10m정도 자라는데 주로 마을 주변에 심어 기르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자라는 약용식물로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관상수로도 인기가 높답니다. 꽃자루는 가늘고 길이는 약 1cm 정도로 그 끝에 지름 4-5mm 크기의 20-30개가 산형꽃차례를 이루고 노랗게 핍니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이 유명하며 산수유나무 꽃이 피는 요즈음 시기에 산수유꽃축제를 열고 있는데 아주.. 더보기
슬픈 전설을 간직한 금등화(金藤花)라고도 불리는 능소화(陵宵花) 슬픈 전설을 간직한 금등화(金藤花)라고도 불리는 능소화(陵宵花) 6월부터 7월말까지는 능소화의 계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서 아름다운 능소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능소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 능소화 이야기 자세히 보기) 아름답게 피어 오르던 능소화는 꽃송이가 통채로 떨어져 내려 바닥에 수북하게 쌓이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활짝 폈을 때 송이채 툭하고 떨어져 버리는 동백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능소화 꽃의 꽃술은 마치 금빛의 개구리처럼 꽃 속에 붙어 있어 신비감을 더합니다. 하늘을 향해 끝없이 뻗어 오르는 능소화의 모습을 보면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우리네 인생같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그렇게 피다 한 순간 후두둑 떨어지고 말 인생인데... 이제 8월이라 능소화의 시절도 어느 .. 더보기
약용식물 더덕, 사삼 백삼으로 불리는 약초 약용식물 더덕, 사삼 백삼으로 불리는 약초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인 더덕의 학명은 Codonopsis lanceolata (S. et Z.) TRAUTV.로 평지부터 해발 2,000m 이상의 높은 산까지 들판·구릉·강가·산기슭·고원지대 등 가리지 않고 도처에 자생하지만 황토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더덕의 뿌리는 도라지나 인삼과 비슷하며, 식물 전체에서 흰색의 유액이 흐르는데 덩굴은 길이 2m정도 털없이 자라며 7∼9월이면 자주색의 퉁퉁한 종모양의 꽃이 다섯 갈래로 찢어지듯 핍니다. 더덕잎의 표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분처럼 하얀 빛깔을 띤 분백색이고, 꽃은 겉은 연한 녹색에 안쪽은 자갈색 점이 있으며, 아래를 향해 종처럼 핍니다. 더덕의 꽃이 피는 모습.. 더보기
[야생화] 대한민국 고유종 노루귀 이야기 [야생화] 대한민국 고유종 노루귀 이야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노루귀가 자리한지도 벌써 3년에 접어 듭니다. 어찌 보면 계룡도령이 어디 산에서 캐어다 심은 것으로 오해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염려 마세요. 산에서 캐어 심은 것은 절대 아니니...ㅎㅎㅎ 2012년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기호유학인문마당 행사를 진행 팀들과 다니다 어느 곳에서 공사를 하는 와중에 보니 노루귀가 파 헤쳐져 엉망이 되어 있어 이를 가져다 심은 것입니다. 노루귀는 한국 특산종으로 잎의 모양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하긴 계룡도령도 노루의 귀 모습에 대한 기억은 없으니 닮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뽀송뽀송한 털이 난 모습을 보면 노루귀와 같을 것 같기도 합니다. ^^ 노루.. 더보기
[야생화]또르르 말린 꽃대에 꽃을 피우는 꽃마리 [야생화]또르르 말린 꽃대에 꽃을 피우는 꽃마리 우리 주변에 너무 흔해서... 아니면 너무 작아 눈에 잘 뜨이지 않아서 그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3월에서 7월까지 들길을 가다 조금만 길가를 눈여겨보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우리 꽃 꽃마리를 이야기 할까 합니다. 꽃마리는 제법 많은 형제를 거느리고 있는데 갈고리꽃마리(Ancistrocarya japonica), 중부이북에 서식하는 거센털 꽃마리(Trigonotis radicans [Turcz.] Steven), 덩굴꽃마리(Trigonotis icumae [Maxim.] Makino), 섬꽃마리(Cynoglossum asperrimum), 좀꽃마리(Trigonotis coreana NAKAI ), 대체로 흔히 발.. 더보기
야생화 식용식물 광대나물의 희한한 꽃 야생화 식용식물 광대나물의 희한한 꽃 봄이면 집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의 종 중의 하나인 광대나물입니다. 연한 어린잎을 식용하고 전초는 약용으로 쓰이는 식물로 주변에 너무 흔하게 보이고 귀찮을 정도로 경계를 넘어서기 때문에 잡초로 생각하고 보게되면서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대나물은 학명이 Lamium amplexicaule L.인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꿀풀과의 2년생 초본입니다. 이번에 예년처럼 집 주변의 광대나물을 담았고, 사진을 이리저리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위의 사진과 아래의 사진에 담긴 광대나물의 목 색이 달라서인데... 위의 꽃은 그냥 붉은색이지만 아래의 꽃은 점박이입니다. 자세히 한번 볼까요? 위. 아래 사진을 잘 살펴 보세요. 한.. 더보기
우리나라 토종 약용식물 목련의 아름다운 자태 우리나라 토종 약용식물 목련의 아름다운 자태 어제 아침 내리던 봄비가 그치고 날싸가 쨍 맑게 개어서 봄꽃들이 다투어 필 듯하여 계룡산으로 향했습니다. 계룡도령이 거처하는 월암리 토굴 앞 도로의 목련이 커다란 키를 자랑하며 하얗게 풍성한 꽃을 피워 느티나무의 까치집과 어우러집니다. 며칠 전인 24일만해도 몽오리가 채 열리지 않은 상태의 목련과 자목련이었답니다. 그렇던 목련이 두번에 걸쳐 내린 봄비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이루어 져서인지 활짝 피다 못해 지고 있습니다.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대웅전 옆 목련도 활짝 하얀 구름송이 같은 목련을 피워냈습니다. 만개한 목련이 만들어낸 화사함을 한번 즐겨 보세요. ^^ 계룡산 봄꽃 마중을 마치고 돌아 내려 오는 길가의 목련은 왠일인지 오히려 산 속의 목련보다 덜 핀 모습.. 더보기
꼬리명주나비와 사향제비나비 애벌레의 먹이 쥐방울덩굴 꼬리명주나비와 사향제비나비 애벌레의 먹이 쥐방울덩굴 여러분 아래의 낙하산을 뒤집어 놓은 듯한 모습의 씨앗주머니[열매]를 만드는 식물의 이름이 무엇일까요? 아~네... ㅠ.ㅠ;; 쥐방울덩굴인 것을 다 아신다구요? ㅎㅎㅎ 며칠 전 계룡도령과 함께 사는 강아지들 중에 덩치가 크고 상당히 위협적인 네눈박이 블랙&탄 달래와 믹스견으로 시건방이 들어 마루에 기어 오르는 순뎅이를 마루에 오르지 못하도록 묶어 두고 있고 아직 애기인 황구 믹스견 칠복이는 풀어 두고 키우는데 어느날 옆집으로 이어진 작은 언덕의 나무와 풀숲 사이로 옆집을 다니는 칠복이의 모습을 보고 좀 다니기 편하라고 나무와 키큰 풀대를 잘라 주다가 쥐방울덩굴의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감나무와 배나무를 감고 올라가 있는데 마치 커다란 바구니 같기도 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