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위에...
내 인생 처음 흙으로 집을 지어 본다.
흙집짓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체력과 정성만으로 가능한 일이라면
결코 하지 못할 일은 아니리라.
하지만...
이것저것 현실적인 것이 문제가 된다.
아무튼
이렇게 지어 올릴 계획인데...
흙의 무너짐을 막기위해서 각목[45x45mm]으로보조 기둥들을 세우고
기둥의 안밖을 그물로 둘러치고 흙으로 막을 참이다.
ㅎㅎㅎ
물론 최선을 다해서 완성도를 높여야 겠지만...
내 솜씨에 이정도로 나올지...
두고볼 참이다.
갖가지 연장들과
목재
세계 최대의 문패와 그물
석기와
도배와 장판
그리고 십시일반 현금을 보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밝히지 말아 달라는 분의 의견을 존중하여 굳이 밝히지는 않지만
상량할때 대들보에 보내주신 분들의 이름을 올릴 생각이다.
[2007년 8월 9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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