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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꽃 식물이야기

야생화 산야초 재배 요령


(1) 야생화의 선정기준

1.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2. 재배하기 용이한 것
3.가급적 키가 작은 것
4. 잎과 꽃이 아름답고 조화를 이루는 것
5. 계절 감각이 있는 것
6. 종의 형질 특성이 안정되고 번식이 잘 되는 것


(2) 야생화를 작게 키우는 방법

1.물을 작게 줄 것
2.거름을 적게 줄 것
3.작은 분에 심을 것
4.햇빛을 충분히 쪼일 것
5.적심을 해줄 것


(3) 아파트에서의 야생화 재배 및 관리법

1. 동남향이 가장 좋고, 동향도 괜찮은 편이다.
2. 공중 습도를 충분히 유지해 주고 분에 물이 고이는 것을 피한다.(뿌리 썩음 방지)
3. 수반이나 큰 접시에 마사토를 반 정도 깔고 분을 올려 놓는다.
4. 통풍, 직사광선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베란다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약한 바람이 나오는 선풍기를 틀어준다.
5. 계절별로 여러 종류의 꽃을 같이 기른다.


(4) 일반적인 분 재배법

심기: 야생화를 옮겨 심을 때 주로 쓰는 것이 마사토와 부엽토인데 마사토는 가루흙을 망으로 치거나 씻어서 써야 한다. 부엽토는 산에서 채취한 그대로 쓰면 세균 때문에 식물을 죽일 염려가 있으므로 사서 쓰거나 볶아서 사용하도록 한다.

 

양지 건지 식물: 굵은 마사토를 분 바닥에 2센치 정도 깔고 가는 마사토(지름 2-3밀리 굵기)와 부엽토나 퇴비, 휴가토를 70:15:15의 비율로 섞어 심는다.(할미꽃, 엉겅퀴, 참취나물, 제비꽃, 야국, 기린초 등)

 

음지 식물: 굵은 마사토를 분 바닥에 2센치 정도 깔고 가는 마사토, 부엽토, 이끼(리트모스),녹소토를 60:15:15:10의 비율로 심는다.(현호색, 노루귀, 물매화, 노루발풀, 은방울꽃 등)

 

습지 식물: 굵은 마사토를 분 바닥에 2센치 정도 깔고 가는 마사토, 부엽토, 이끼(리트모스)를 50:20:20의 비율로 섞어 심는다.(동의나물, 진퍼리잔대, 숫잔대 등)

야생란: 굵은 마사토를 분 바닥에 2센치 정도 깔고 가는 마사토, 리트모스(이끼), 녹소토, 휴가토를 30:20:30:20의 비율로 섞어 심는다.(양치류, 새우란, 복주머니꽃, 병아리난, 해오라비난 등)

 

(5) 분관리

물주기는 집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이른 봄과 가을에는 이틀에 한번, 봄과 가을에는 매일 한번씩, 여름에는 1∼2회 분이 말라가는 상태를 보아가며 주되 겨울에는 잎과 줄기가 죽고 없어도 5∼6일에 한번씩 주고, 아주 추운날은 피한다.
거름은 4∼5월과 9∼10월에 깻묵덩이를 4∼5개씩 주고 1개월 정도 지나 걷어낸 후 새 것으로 바꾸어준다.
액비는 4∼5일 간격으로 3∼4차례 시비해야 효과가 있다 겨울철 관리는 부산의 경우 그다지 동해할 염려는 없지만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심었을 시에는 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초심자들이 산에서 채취해서 기르기는 매우 어렵다.
야생 상태로 집에 들어오면 생태환경이 맞지 않아 대부분 실패하기 때문이다.
전문점에서 1∼2년 길들여진 것을 구입하거나 씨앗을 채취해서 실생하면 거의 실패가 없지만 시작하기 전에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