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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깔기

[황토흙집수리]월암리 낡은 흙집에 드디어 장판을 깔고 보일러 교체 중입니다. [황토흙집수리] 월암리 낡은 흙집에 드디어 장판을 깔고 보일러 교체 중입니다. 어제는 날씨도 화창하고... 들녘에는 황금빛 가을이 가득 내려 앉아 있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 계룡도령은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논산 화지시장으로 장판을 구입하러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니 잘 나가던 병원 원장님에서 졸지에 백수가 되어 버린 손영기박사님을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구출하려는 의도도 가지고... 마치 어딘가로 출근을 하는 듯한 모습의 손영기박사님... 9월 30일 이후 국가 그것도 보건복지부의 알흠다운 은전을 입어 22년을 넘게 운영해 오던 병원을 폐업하고 빛나는 백수가 되신 것입니다. 9시경 논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만나 함께 논산의 화지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잘 정리되어 깔끔한 화지시장 원래는 시장 상.. 더보기
날씨는 추워지고 이사를 위해 월암리 흙집의 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월 펌프 수리를 시작으로 시작된 월암리의 황토 흙집의 수리가 5개월을 넘겨 드디어 방안의 황토입히기가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집수리 방향을 정하는 궁리하느라 세월 보내고... 바빠서 쉬고, 일이 생겨서 쉬고, 덥다고 쉬고, 돈 없어서 쉬고, 술마셔서 쉬고, 피곤해서 쉬고... ㅋㅋㅋ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던 황토흙 입히기... 그래도 한땀 한땀 이루어진 일들이 오늘이 있게 했습니다. 3개의 방에 벽지와 천정을 깨끗이 뜯어 내고 벽면과 천정에 황토 흙을 덧입히는 일... 저질 체력의 계룡도령처럼 하다가는 평생 이집으로 이사를 가 보지도 못할지 모릅니다. ㅠ.ㅠ 그래도 지인들의 독려와 도움으로 이제 이 만큼까지 이루었습니다. 갑사 구룡암 지산스님과 단청장님의 도움으로 마당이나 주변도 깨끗이 정리되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