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蓮 수생식물이야기

8월 미나리 들꽃 꽃 야생화 채소 약용식물 약초 수생식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나리 [Dropwort]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Oenanthe javanica
분류  미나리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
서식장소  습지
크기  높이 20∼50cm
 

습지에서 자라고 흔히 논에 재배한다.
줄기 밑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퍼지고 가을에 기는줄기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한다.
줄기는 털이 없고 향기가 있으며 높이가  20∼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7∼15cm이며 1∼2회 깃꼴겹잎이고 잎자루는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1∼3cm, 폭이 7∼15mm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잎과 마주나며 5∼15개의 작은꽃자루로 갈라지고 각각 10∼25개의 꽃이 달린다.
작은총포의 조각은 6개이고 줄 모양이며 길이가 2mm이다.
꽃잎은 5개이며 안으로 구부러지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 2.5mm의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모가 나있다.
습기가 있는 땅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가을부터 겨울의 저온, 단일하에서는 높이 5∼10cm로 자라고 다수의 근출엽이 총생한다.
봄부터 초여름까지의 장일하에서는 뿌리에서 포복지가 생겨서 번식한다.
초형에는 수면에 잎을 밀착시키는 포복형으로부터 직립형까지 있다.


재배종은 상품성과 관련하는 중요한 형질인 직립성을 나타내며 돌미나리(야생종)는 포복성 또는 중간형이 많다.
잎은 근출엽으로 호생하는데 긴자루가 있으며 엽신은 1∼2회 우상복엽으로 소엽은 십장형이고 잎가장자리는 거친 톱니 모양이다.
줄기와 잎색은 적갈색으로부터 녹색까지 여러 가지의 변이가 있다.
재배종은 녹색인 것이 많고 야생종은 잎과 잎자루가 갈색인 것이 많다.


다같이 독특한 풍미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며 연한 부분은 주로 채소로 이용한다.


한여름에 추대하며 굵은 화경이 곧게 자라고 높이 30∼80cm가 된다.
과실은 타원형이고 초가을에 완숙한다.


미나리는 다습한 땅이나 물이 흐르는 곳에 자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이 물속에서 생장하는 식물은 지상부의 경엽으로부터 뿌리쪽에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
벼나 골풀 등도 줄기나 뿌리의 구조가 다른 육상식물과는 다른 세포배열을 하고 있다.
세포간격이 크고 공기를 공급하는데 알맞은 배열로 되어있다.


미나리도 벼에서와 같이 통기조직인 공동이 줄기속에 있다.
또 뿌리에서도 어린부분은 육상식물과 닮은 구조를 하고 있으나 좀 오래되면 피층부의 세포에 빈틈이 커진다.
그래서 물속에서도 공기의 공급이 잘 되는 것이다.


그런데 미나리는 정체되어 있는 물속에서는 생육이 좋지 않다.
특히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물에 포함되어 있는 산소도 작아지므로 생육이 불량하거나 때로는 썩고 마른다.


미나리의효능


미나리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정유성분은 입맛을 돋우어줄 뿐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해독작용도 뛰어나 체내의 각종 독소들을 해독하는 데 특효약이라고 한다.
그래서 잦은 술자리의 해독에는 미라니생즙이나 미나리를 넣은 해장국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미나리는 간장질환이나 생즙 요법에 필수적인 식품. 황달이나 복수가 차는 증상, 기타 급,만성 간염 및 간경변증에 많이 쓰인다.
미나리의 가장 주목할만한 효능은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을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고혈압환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이며, 신경쇠약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지혈효과도 있어 여성들의 하혈에도 좋고, 담담한 맛이 신에 작용해 소변을 쉽게 보게 한다.
그 밖에도 빈혈과 변비를 예방과 치료, 뇌졸중 의 후유증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수근(水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세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어 부기를 빼 주며, 강장과 해독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말레이시아·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꼭대기 작은잎이 잘게 갈라진 것을 개미나리(var. japonica)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야생미나리 중에는 독미나리도 있어 이를 잘못 먹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독미나리는 일반적으로 키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이며 경련, 현기증 등의 중독증을 일으킨다.


 

 

죽림방 옆 작은 묵은 논에는 자연산 미나리가 자란다.

아직 채취해서 먹어 본 적은 없지만...

 

묵은 논에 봄에는 봄풀이...

여름엔 여름풀들이...

가을엔 고마리와 가을풀들이 섞여 자라니 채취할 엄두가 나지않는다.

 

언제 한번 정리해서 약효도 시험할 겸해서 미나리를 장복해 봐야겠다.

 

 

 

[2008년 8월 15일 게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