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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 수생식물이야기

10월 마름 말밤 구황식물 약용식물 약초 수생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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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Trapa japonica Flerov)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도금양목 마름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Trapa japonica
분류  마름과
서식장소  연못, 소택지
 

연못이나 소택지에서 자란다.
뿌리는 진흙 속에 박고 줄기가 길게 자라서 물 위에 뜬다.
잎은 뭉쳐난 것처럼 보이며 잎자루에 굵은 부분이 있는데 이는 공기 주머니로서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해준다.
잎몸은 마름모꼴 비슷한 삼각형이며 잔 톱니가 있다.
물 속 원줄기의 마디에서 깃 같은 뿌리가 내린다.


7∼8월에 흰빛 또는 다소 붉은빛이 도는 꽃이 잎 겨드랑이에 피는데 지름 1cm 정도로서 꽃잎은 4개이다.
화편은 짧고 위를 향하지만 열매가 커짐에 따라서 밑으로 굽으며 길이 2~4cm이다.
꽃받침잎은 털이 있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 4개중, 두개의 꽃받침은 가시모양으로 변하게 되고, 두개의 꽃받침은 없어져버리게 된다.

 

열매는 딱딱하고 역삼각형이며 양 끝에 꽃받침조각이 변한 가시가 있고 중앙부가 두드러진다.

마름의 가시모양을한 튀어나온 돌기는 꽃받침이 변해서 만들어진것이다.


종자는 1개씩 들어 있으며 식용한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해독제와 위암에 사용한다.
마름을 지나치게 먹으면 복부 창만 증세를 일으키는데, 생강즙을 술에 타서 마시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마름의 잎은 어린아이의 머리가 헐었을 때, 과피는 이질 ·설사 ·탈항 ·치질 등에, 줄기는 위궤양을 치료할 때 쓰인다.
마름의 녹말은 구황식품으로도 이용된다.

 

 

어린시절 말밤이라는 이름으로 경상도에서는 불리던 것이다.

당시에는 참 많이도 팔았었는데...

 

삶아서 속에 있는 알맹이를 까서 먹으면 밤맛이 났다.

학교갈 때 책가방에 한보따리 넣어서 심심하면 까먹곤 했는데

가끔은 책이나 가방 등에 보라색의 물이 들곤 했다.

 

당시는 몰랐는데...

약으로도 사용하고 많이 먹으면 복부 창만 증세를 보인다니...

난 한번도 그런 증상을 느낀적이 없었는데 신통한 체질인가?

ㅎㅎㅎ

 

잠시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돌아 본다.

 

 

[2008년 10월 11일 논산시 노성면 가곡리의 저수지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