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먹거리이야기

[공주맛집]송년모임,신년모임,회식은 200명 연회석 공주낙지마을

 

 

[공주맛집]송년모임,신년모임,회식은 200명 연회석 공주낙지마을

 

 

공주시에도 방송에 출연한 음식점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 중에 낙지요리전문점인 공주낙지마을은

가장 최근인 2014년 10월 10일 6시내고향 최고를 찾아라에서

최고가 된 음식점으로 소개된 곳입니다.

 

 

공주시내에서 한번에 200명의 인원이

동시에 식사할만한 장소는 흔치 않은데...

이곳 공주낙지마을은

공주 산성시장의 넓은 건물의 2층을 통채로 사용하고 있어서

한번에 200명이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

 

 

지난 11월 말.....

계룡도령의 생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공주낙지마을로 향했습니다.

 

생일이 하루 지난 날이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평일에 시간을 내어 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니

어쩔 수없는 현상이기는 합니다만,

산업사회로의 진입이 100년가까이 되는데도

아직 주5일근무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ㅠ.ㅠ

 

 

미리 전화로 황제탕을 예약해 둔지라 도착하니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본방인 낙지요리가 훌륭하니

나머지 직접 만든 기본찬들도 훌륭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새콤달콤한 미역냉채는

이날도 변함없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역시 호불호가 엇갈리는[계룡도령의 일행들에게만...ㅎ] 달걀찜도

구수한 향기를 풍기며 자리를 잡고 보글거립니다.
ㅎㅎㅎ

 

 

잠시 후...

본방인 낙지요리의 정수라 할 황제탕이 나왔습니다.

 

 

황제탕은 갖은 약초를 사용해 만든 육수에

한약제로 삶아낸 토종닭을 넣고

새우와 산낙지 그리고 산전복을 넣어 다시 끓여서 먹는 요리입니다.

 

 

불위에서 낙지가 익어가는 동안

잘 삶겨진 토종닭을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적당히 익어가는 낙지를 잘라 먹기좋게 만들면

익어가는 동안 원하는 식감에 맞는

낙지나 전복 또는 닭고기를 선택해 먹어 주면 되는 요리랍니다.

^^

 

보약이 따로 없겠죠?

ㅎㅎㅎ

 

 

그럼 보글보글 끓어가며 익는

낙지와 닭고기 그리고 전복을 먹어 볼까요?

^^

 

 

사실 황제탕에 든 어느 것 하나 몸에 좋지 않은 것이 없는데

소화흡수가 잘되는 닭고기와 바다의 녹용이라 불리는

전복, 그리고 최고의 강장식품으로 알려진 낙지의 만남은 장난이 아니죠?

 

 

쫄깃하고 구수한 토종닭과

쫄깃하면서도 달큰한 낙지와

꼬들꼬들하면서 부드러운 전복,

달콤한 새우의 식감이 어우러진

맛의 황제인 황제탕~~~!!!

 

 

적당히 건져먹고나면

국물을 더욱 더 진하고 칼칼하게 먹으려고

계룡도령은 매운고추를 잘게 썰어서 넣어 먹습니다.

 

이렇게 국물을 우리면

맛있는 국물의 맛이 한층 배가되어

소금이나 기타의 간 맞춤없이도

훌륭한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해 준답니다.

^^

 

 

이렇게 뜯고, 맛보고, 즐기다 보면

낙지의 몸통[더러는 머리라고하죠?]이 충분히 익어줍니다. 

 

 

이럴 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낙지의 먹물이 국물에 섞이면서 국물의 색이 검게 변하는데...

이때가 황제탕 국물의 정점에 다다르는 순간이랍니다.

 

 

약간은 쓴 듯하면서 구수한 낙지 먹물의 맛과

매운 고추의 매운 맛이 약초로 우려낸 육수와 어우러져

청량감을 더해 자연이 주는 최고의 맛이되는 것이지요.

 

 

색깔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죠?

 

요롷게 먹고 조롷게먹고...

거기다 가족이 모여 먹으니 그 맛이야 더 말할 필요없겠죠?

 

 

이렇게 먹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그 큰 옹기냄비에 가득하던 황제탕도

바닥을 보이며 자리를 훤하게 비우기 마련인데

이때 쯤...

찹쌀 죽을 만들어 먹어 주면 끝내주죠~~~!!!!!

 

 

현란한 손놀림으로 점점 불려지고 조려지는 죽...

한 숟가락 하실래예???

 

 

이렇게 즐거운 식사를 하다가 딸이 갑자기 뭔가를 계룡도령의 죽 위에 올려줍니다.

 

바로 닭의 가슴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인데...

닭고기 중에서 계룡도령이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랍니다.

 

예전에 아이들과 닭찜이나 통닭 튀김을 먹으러가면

자신들의 입에 들어간 물렁뼈라도 꺼내서

아빠인 계룡도령에게 주던 아이들이었는데...

문득 기억이 났나 봅니다.

ㅎㅎㅎ

 

 

그러한 딸램이 내년 5월에 결혼을 한다니...^^

 

그리고 빠지지 않는 것이 목적 달성...

생일 축하를 위해 딸램의 결혼상대자가

케익이랑 이것 저것 선물을 준비해 왔던데

그 케익에 초를 꽂아 불을 붙이고

뭐 소원을 빌며 불어 끄고를 해야하고

케익을 잘라 주변의 사람들과 나누고... ㅎㅎㅎ

 

 

빵이나 케익 등 서양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계룡도령이지만

한조각 맛을 보게됩니다.

ㅠ.ㅠ

 

 

계룡도령이 세상에 나서 처음 맛보는 바나나케익[바나나맛 케익?]입니다.

속에 바나나가 들어 있던데...

참 재미난 케익입니다.

ㅎㅎㅎ

 

계룡도령이 이렇게 즐거운 낮시간을 보낸

공주낙지마을은 연말,연초가 되면 특히 바쁘다고 합니다.

 

기업체 회식은 물론 송년회나 신년회 등으로 단체 예약이 많아서라는데...

동시에 200면이 식사를 할만한 공간이 흔치 않은 것도 이유겠지만

사실은 기본적인 것~~~!!!

바로 음식의 맛이 좋아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공주낙지마을

공주시 산성동 187-6

예약 041-852-7895

200명 동시 식사 가능

주차시설 산성시장 공용주차장 이용

 

 

 

 

 

 

혹시 백제의 고토에 사시거나 블로그를 운영하세요?

카페에 가입해서 우리 사는 세상을 함께 행복하게만들어요~~~!!!

블로그기자단 / 체험단 / 팸투어 모집 정보 제공

http://cafe.naver.com/bjpba

 

 

 

 

[2014년 11월 30일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 공주낙지마을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