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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안개 가득한 계룡산의 신령스러운 모습 안개 가득한 계룡산의 신령스러운 모습 계룡산은 모두 아다시피 금강을 끼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평소에도 안개가 잦습니다. 그리고 안개가 낀날이면 대체로 기온이 많이 올라 겨울의 경우 무척이나 따뜻하거나 여름의 경우 대체로 무더운 날씨가 됩니다.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서 바라다 보이는 계룡산의 모습은 참 멋드러집니다. 올해 들어 단 한번도 오르지 못했지만, 계룡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2013년 7월 21일 안개낀 계룡산을 바라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능소화와 미국능소화 아름다워서 슬픈 능소화와 미국능소화 7월은 능소화의 계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서 아름다운 능소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능소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 능소화 이야기 자세히 보기) 능소화의 꽃은 꽃술이 마치 개구리처럼 붙어 있어 신비감을 더합니다. 그런 능소화를 보다가 언제부터인가 길가에서 능소화로 생각하고 보던 꽃인데 어느날 자세히 보니 능소화하고는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석류나무의 꽃과도 비슷해 보이고... 그렇게 여기저기 동정을 하다가 알게되었는데 원산지가 북미, 동아시아로 일명 '미국능소화'라고 불리는 식물이라고합니다. 이 미국능소화 [Campsis radicans]는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능소화과 식물로 능소화에 비해 꽃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고 꽃부리의.. 더보기
자연이 살아있는 계룡산에서 만난 귀여운 아기 참매 장마 같지도 않은 장마가 끝이나려는지 15일 오후 하늘이 오랜만에 맑게 개이고 있습니다. 마침 계룡산 갑사로 길을 나섰다 월암리 토굴로 돌아 오는 길 갑사유스호스텔과 갑사 주차장으로 향하는 다리 사이의 2차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귀한 손님을 만나게 됩니다. 요녀석... 좌측 산자락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도로를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 근처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겨우 몸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에 급히 차를 세워 비상등을 켜고는 내려서 살펴보니 전체적인 색상이 마치 오골계같기도 한데 고양이로부터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에 얼른 차에 싣고는 월암리 토굴로 돌아와서 살펴 보니 부리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부리의 생김새로 볼때 분명 맹금류인 듯한데... 사진이나 영상으로나 겨우 본 맹금류를 알아 볼 수는 없는 수준이라.. 더보기
갑사입구 비룡성의 수타검정콩국수[공주 맛집] 공주맛집 갑사입구 중장주유소 옆 중화요리전문점 비룡성의 수타검정콩국수 그저 한그릇의 우리콩으로 만든 콩국수입니다. 더워지면 시작하는 수타면검은콩국수는 서리태로 만들었으며 별다른 조미를 하지 않아 서리태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07년 처음 시작 해 벌써 수년째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이 검정콩국수는 시원한 맛도 맛이지만 순 우리콩으로 제대로 갈아서 부드러운 콩국물이 일품입니다. 달랑 사진 한장을 올려두고 이러니 저러니 긴말을 하기 보다는 한번 가서 드셔 보세요. 콩국을 사다하거나 알량하게 멀겋게 내어놓는 그런 콩국수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요즘은 비룡성 사장이 어깨가 좋지 않아서인지 수타를 자주 하지 않는 듯 합니다. 면의 식감에는 조금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기계면이나 수타면이나 콩국이 맛있어.. 더보기
아카시아, 아카시로도 불리는 향기로운 아까시나무의 꽃!!! 그저께부터 인가요? 비가 그치고 갑자기 아름답고 향긋한 꽃냄새로 주변이 환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주변은 5월의 꽃이라 할만한 찔레와 아까시의 꽃향기로 정신이 다 혼미해 집니다. 그렇게 짧은 봄은 이제 여름으로 넘어가며 아카시꽃과 찔레꽃의 달콤한 향기로 사람을 미혹시키고 있는데, 정말 너무나 향기롭습니다. ^^ 아카시아인데 아까시라고 혹시 잘 못 적은 것 아니냐구요? 네~~~ 원래 이름보다는 아카시아라고 더 많이 알려진 식물이라 그렇습니다. 아까시와 아카시아는 원래 다른 식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못알려진 경우라 하겠습니다. ^^ 5월의 꽃을 피우는 아까시에 대해 알아 볼까요? 아카시아와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아카시아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입.. 더보기
석가탄신일 사월초파일 전야의 계룡산 오늘이 사월초파일 석가모니부처가 탄생한 날입니다. 수 많은 부처 중의 한 사람인 석가모니는 불교의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 내가 부처요 그대가 부처인데... 우리는 아직 진정한 자신 부처임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처님들~~~ 성불하소서~~~!!! [2013년 5월 17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우리꽃 황매화가 피는 계룡산 갑사 오리길 우리꽃 황매화가 피는 계룡산 갑사 오리길 부처님 오신날을 한달 앞 둔 지금 계룡산 갑사는 황매화가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갑사 주변에는 원래부터 자연 그대로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심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매년 이맘 때면 황매화가 무리지어 피어납니다. 마치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노란 등을 밝힌 듯이... 황매화[Japanese globeflower Japanese kerria]는 학명이 Kerria japonica (L.) DC.이고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장미목 -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인데, 원산지는 한국으로 일본, 중국에도 분포하며 습기가 있는 곳에서 주로 서식하는 식물입니다. 4-5월에 노랑색꽃을 잎과 함께 피우는 황매화는 달리 불리는 이름으로 애출장화, 체당화,금완, 황매, 수중화, 죽도.. 더보기
우리 야생화 봄바람에 피는 꿩의바람꽃 우리 야생화 봄바람에 피는 꿩의바람꽃 이번에 소개할 봄꽃은 바람에 일렁이며 피어나는 그 많은 바람꽃 중의 하나 '꿩의바람꽃'입니다. 계룡산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식물로 너무도 가녀린 몸에 커다란 꽃을 이고 선 모습이 애처롭기도합니다. 오래 오래 잘 보전되어 후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 계룡도령이 계룡산에 산지가 벌써 14년째... 계룡산의 이곳저곳 산을 오르내리며 꽃을 찾아다니다 참 많은 꽃들을 만났습니다. 그중 특히 마음을 사로잡은 꽃이 바로 이 꿩의바람꽃인데 계룡산에서 꿩의바람꽃을 만난 것은 2007년 봄, 우연히 계곡을 따라 계룡산을 오르다 점처럼 하얗게 펼쳐진 꽃들을 보고 설마 여기에 뭐 귀한 꽃이 있으랴 하고는 계속해서 산으로 올랐다가 한참을 지나 돌아 내려오는 길에 혹시 하며.. 더보기
대한민국 특산종 미선나무[천연기념물] 대한민국 특산종 미선나무[천연기념물] 미선(尾扇)나무가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꽃을 피워냈습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미선나무는 한자어 尾扇에서 유래하는데 열매의 모양이 둥근부채를 닮아 지어진 이름으로 물푸레나무과의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학명은 Abeliophyllum distichum으로 충청북도 괴산군과 진천군 전북 부안 에 집단 서식지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들이 자생하는 지형은 거의 돌밭으로 척박한 곳에서 자라는 독특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번식 보급이 활발해 많은 곳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마당에도 몇포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꽃이 피기도 전부터 가슴을 두근거.. 더보기
매실나무의 꽃 사군자 중의 하나 매화[흰매화,청매화,만첩홍매화] 여러분은 봄이되면 가장 기다려지는 꽃이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손에 꼽는 것은 바로 매화라 불리는 매실나무의 꽃입니다. 설중매라하여 특히 사랑을 받는 꽃이 바로 매화인데 대부분의 봄꽃처럼 잎사귀보다는 꽃을 먼저 피워 그 자태가 고고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매실나무는 학명이 Prunus mume이로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이며 꽃을 매화(梅花)라고 하고, 열매를 매실(梅實)이라 부르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식용합니다. 매실나무는 매화나무라고도 하며 사군자 중의 하나로 꼽는 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높이 5∼10m정도 자라며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인데 이 빛깔에 따라 꽃받침의 색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 또는 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