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붓꽃 이야기

 

흰붓꽃[Iris  sanguinea for.  alblflora]/ 붓꽃과   

흰색  꽃이 피는 붓꽃으로 솔개의 꼬리라는 의미로 백연미라고도 한다.
색상이 노랑무늬붓꽃과 비슷하지만 노랑무늬붓꽃은 노랑색이 하트의 형태로 흰색과의 경계가 뚜렷하며, 태백산등의 고지대에서 자라고 키도 작다. 

 

형태적 특징
     1) 60Cm 내외로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로 긴 수염뿌리를 가지고 있다.
     2) 원줄기에서 총생하여 직립으로 자라는 잎은 매끈하게 생겼으며, 중맥을 포함한 잎맥 전체가 선명하지 않다.              

     3) 지름 8Cm정도의 꽃은 전체적으로는 흰색이지만 안쪽과 속부분에 노란색이  그림자처럼 자리잡고 있다. 
     4)  5~6월에 한개의 포에 2~3개의 꽃봉우리가 싸여있다가 차례대로 번갈아가며 피는데  가지는 벌어지지 않는다. 
     5)  활짝 피기전의 꽃봉우리는 아랫부분이 노랑색이고 윗부분은 흰색이다.
          활짝피면 외화피(3장)의 안쪽에 노랑색이 자리잡게 되는데 이를 덮고있는 부분과 

          위로 서있는 내화피(3장)에는 노랑색이 나타나지 않는다.
    
생태적 특징
     1) 전라도지역에 주로 자라지만 전국 각지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2) 양지나 반음지 식물로 약간 습기가 있는곳에서 잘 자란다.
     3) 실생이나 분주로 번식한다.
     4) 난처럼 시원하게 생긴 잎이 꽃이 진 후에도 보기가 좋다.

 

 

 

흰붓꽃...

어디서 묻어 온 아이일까?

옮겨심은 기억이 없는데...

애기흰붓꽃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덩그러니 커버린 흰 붓꽃만 남았다.

 

[2007년 5월 11일 계룡산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