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부터 흐린날씨가 저녘무렵 비를 뿌렸다.
올 한해...
지나칠 정도의 비가 내리고
난
준비된 모든 일정들이 변경되는 안타까움을 겪었다.
아직 20퍼센트 정도의 공정밖에는 이루지 못했는데...
비야
이제 그만 내려라~~~
쌀쌀해진 날씨 속에 주변은 온통 가을로 짙어지고...
세월은 그렇게 시월의 마지막날을 향해 달린다.
잋혀진 계절
이용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어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잊을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2007년 10월 29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
기타연주곡 - 잊혀진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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