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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제주도여행]제주 감성마을 휴애리의 낭만 속 감귤따기체험과 거위.흑돼지 쇼!!!

 

 

[제주도여행]

제주 감성마을 휴애리의 낭만 속 감귤따기체험과 거위.흑돼지 쇼!!!

 

 

여행은 사는 법을 배우게 한다고 합니다.

의도하고 떠나는 길이지만 돌발적인 변수가 발생하여 새로운 길을 가게 만들고, 그 새로운 길에서 계획하지 않은 즐거움을 찾게도 만드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는 법을 배우러 다녀 온, 즐겁고 행복했던 다소 우울하기도 했던 5박6일간의 제주도 여행이야기 그 두번째 이야기를 해 보렵니다.

 

 

여행이란 언제나 새로운 만남 때문에 설레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지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곳을 찾는 것이 여행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이 제주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이며, 대한민국에서 행정단위 상 가장 작은 도인 곳으로 예전의 역사로 보면 탐라국이라고도 불리며 육지와는 한동안 다른 역사를 가진 지역입니다.

 

물론 문화도 환경도 크게 다른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제주도의 특징적인 부분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게 생각해 오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바로 계룡도령입니다.

 

특히 언어...

흔히 방언이라거나 사투리라고 불리는 지역 특유의 말 문화가 사라지는 것에는 현재의 미디어 들이 만든 가장 불합리한 변화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표준말이라고 하여 이의 사용을 강제하거나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선입견을 가지는 작금의 현실을 볼 때, 지난 군사독재시절의 문화 그 중에서 획일화시키고 단순화 시켜 수월한 관리를 하고자 했던 정치권의 의식에서 비롯 된 것이 아닌가 짚어 봅니다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보다는 자신에게 맞추려고하는 인간의 이기적이며 작위인 지배의식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구수한 지역의 사투리 대신 서울 경기지역의 사투리로 관광객들에게 설명하고 소개해 주기를 강제하는 지역의 행정이 문화해설사들의 자연스러운 지역문화표현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살아 온 문화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자신들의 언어가 가장 훌륭한 표현수단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그러한 지역의 여행객들도 구수한 사투리 표현의 설명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 보다 가깝게 지역 문화를 이해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기간 동안 공식적인[?] 자리에서 단 한마디의 제주말을 듣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에서, 다른 지역의 언어로 억지스럽게 들어야했던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에 대한 설명에 따른 이질감 때문에 서설이 좀 길었습니다.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찾는 것이 여행이라면 언어 역시 커다란 역활을 하게 된다는 것!!!

그 언어만 빼 버리면 가장 제주다운 곳이 어딜까?

 

물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도의 수많은 박물관과 전시관 중에서...

 

계룡도령은 휴애리자연생활공원[http://www.hueree.com]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계룡도령의 시각에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자연생활공원 휴애리는 제주 중산간 마을의 생활과 멋을 모티브로하여 조성되었으며 여러가지 볼거리를 비롯해 각종 체험시설과 다양한 식물들로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휴애리는 신례리가 고향인 대표가 직접 조경을 한 곳으로 각종 기암과 한라산 계곡을 재현한 계곡과 폭포, 곶자왈, 오름, 소나무숲 산책로, 중산간 마을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는 ‘작은 제주’라고 불리는 곳이랍니다.


 

또 물허벅 체험다람쥐.산토끼.흑염소.흑돼지.타조 등 생활가축 먹이주기체험, 승마체험과 거위와 흑돼지쇼 등이 상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표소가 있는 입구를 지나면 구불 구불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멋드러진 용천폭포와 비단잉어가 떼지어 살고있는 연못을 만나게 됩니다.



 

몇개의 다리가 놓여진 제법 커다란 연못은 맑고 깨끗하며 주변의 조경된 모습은 전통 한국식 정원의 형태와 일본식 정원의 형태가 서로 뒤섞인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제주에는 귀한 샘...
제주도의 화산암반에 의해 불순물은 걸러지고 천연미네랄성분은 풍부게 녹아있는 천연 화산암반수라는 미르샘은 색다른 물맛으로 곽광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직접 마셔보니 물 맛이 조금 무거우면서도 깔끔한 것이 휴애리를 찾는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안성 맞춤 같습니다.




그리고 휴애리에는 나뭇꾼의 길 등 다양한 주제의 길들이 있는데 그 길가에는 겨울이지만 몇가지의 꽃들이 피어 제주도가 따뜻한 남녘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위 좌측에서 시계방향으로 구절초, 송엽국, 여름에 피는 꽃담배꽃, 역시 철을 잊은 영산홍입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꽃들을 다 만나지는 못했지만 휴애리에는 240여종의 식물들이 철 따라 꽃을 피우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제주에만 있는 야생화들이 많다면 야생화 탐사를 다니는 수많은 마니아들의 성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폭포와 아름다운 솔숲, 옹기미로광장, 야생화 꽃길, 구불구불 이어지는 제주 돌담길을 지나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곳!!!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 삶과 터가 있는 마을'이란 제목의 신례리의 예전 모습을 재현해 올레길 형식으로 꾸며 놓은 테마 마을 올레길입니다.



 

이곳 재현마을 올레길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감귤농장...

이곳 감귤농장에서 11월말부터 감귤따기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감귤나무마다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매달린 싱싱한 감귤을 직접 따면서 먹어 보는 재미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간에 두고 두고 이야기될 커다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1인당 체험비용이래야 5천원!!!

 

비닐봉지에 한가득 따서 담아 가는 체험인데...

추억도 만들고, 봉지에 담기 전에 실컷 따서 먹을 수도 있으니 정말 좋은 체험 아닌가요?


 

감귤따기 체험의 첫번째 팁이라면 먼저 실컷 따서 먹는 겁니다.

그리고 배가 불러 도저히 더 못먹겠다는 생각이 들 때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봉지에 가득 넘치게 따서는 체험을 마치면 됩니다.

ㅎㅎㅎ

이러다 휴애리분들께 몰매 맞는 것은 아닐지~~~^^;


감귤따기 체험 두번째 팁은 아무 감귤이나 따지 말자는 것입니다.



 

제주에서 감귤농사를 짓는, 맛 좋은 감귤을 생산하는 것으로 소문난  '키다리네 제주감귤' 키다리 아저씨에 따르면 감귤은 햇빛을 가장 많이 받는 위치에 있으면서, 만져보면 단단하고 도톨도톨하며 너무 크지 않은 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어느 것이 가장 맛이 좋은 감귤일까요?

 

알아 맞히시는 분 중 한분께는 맛 좋기로 소문난  키다리네 제주감귤[http://www.jejuki.com] 중에서 노지에서 자란 자연 그대로의 맛있는 못난이 감귤 10킬로그램을 착불로 보내드립니다.

ㅋㅋㅋ

정말입니다요!!!

 

공천포 못난이귤에 대해서 알아 보기 => [http://www.jejuki.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17]


 

감귤따기 체험을 마치면 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흑돼지무리의 특이한 모습을 보게되는 흑돼지 쇼와 거위쇼입니다.


 

흑돼지 쇼는 먹성 좋은 돼지들을 먹이로 유인해 미로처럼 생긴 통로를 통해 이동시켜 물미끄럼을 태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어디든 있는 우두머리...

돼지들의 세계에도 있습니다.

 

우리 속의 우두머리를 먹이로 유인해서 길을 나서게 하면 나머지 돼지들도 우두머리[어미?]의 뒤를 따라 높은 망루형 미로로 오르고 쇼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보이십니까?

경사로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흑돼지들의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덕분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물벼락을 맞게 됩니다.

ㅋㅋㅋ

 

또 하나 거위쇼의 경우 속터지게 느린 거위들의 걸음걸이가 재미를 더합니다.



 

뒤뚱뒤뚱걸음을 옮기며 이동하는 거위가 경사로를 오르는 모습을 보며 최정상에 나타나길 기다리기에는 좀 마음이 급해집니다.

^^

 

하지만 날개를 퍼덕이며 물미끄럼을 타고 경사로를 내려 오는 시간은 순간입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흑돼지보다는 속도감이 좀 덜하죠?
^^

참으로 별난 구경꺼리입니다.

 

흑돼지 쇼와 거위쇼가 거의 매 시간 사람의 수에 따라 이루어 지고 있으니 크게 시간에 구애를 받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흑돼지쇼와 거위쇼를 구경하고 나서는 이제 다시 다른 산책로를 둘러 보는 일이 남았습니다.

 

감귤따기 체험 때문에 급하게 가느라 제대로 보지 못한 '제주 삶과 터가 있는 마을'을 구석 구석 둘러 보면서 입구 쪽으로 되 돌아 나가봅니다.

 

제일 먼저 강아지들이 떼지어 있는 곳이 나타나고 곧이어 장난스럽고도 선한 눈빛을 가진 새끼타조들이 눈에 뜨입니다.



 

먹이를 주면 받아 먹는 모습도 즐거움을 주지만, 강아지들의 우리와 연결되어 있는데 사이 좋게 잘 지내는 모습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마을의 입구 즈음으로 되돌아 나오며 들어갈 때 제대로 보지 못한 조랑말들...

먹이를 주시는 요조누님...

우리 옆에 써있는 손 조심 글씨 때문인지 잔뜩 긴장해서는 멈칫거리며 당근을 조랑말에게 먹이며 좋아라 합니다.



 

ㅎㅎㅎ

한쪽에서는 먹이를 주고... 한쪽에서는 조랑말을 타고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조랑말은 말타기 체험을 위해 관광객을 태우는 말로 근처 올레길을 한바퀴 도는 것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이날 계룡도령은 타 보지는 못하고...^^

말을 탄 분의 사진만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옛 제주의 집들을 복원해서 구경도 하고 차나 음료를 마실 수도 있도록 꾸며 두었는데...

내부를 입식으로 해 두어 자칫 실제의 사는 모습과 혼돈이 오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다니다 보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출출한 속을 채워 주어야 합니다.

 

이럴 때 군것질 꺼리로는 군고구마만한 것도 없을 듯합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군고구마굽기 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장작불을 쬐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정도 나누며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는 재미...

^^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ㅎㅎㅎ

현재는 체험자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판매용으로 따로이 굽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고구마를 직접 구워서 팔고 있습니다.



 

이제 휴애리의 남은 절반의 산책로와 볼거리를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물허벅을 진 여인상 주변에는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있는데 그중 용머리바위라고 하는 것이 좀 묘합니다.

계룡도령이 보기에는 아무리 보아도 쥐대가리 같은데...ㅋㅋㅋ

 

아래 오른쪽 위 사진의 조금 밝은 부분이 용머리 바위랍니다.

여러분의 눈에는 용머리로 보여집니까?



 

이 길을 걷다보면 만나 게 되는 것 전통 제주식 묘의 모습입니다.

 

제주를 다니다 보면 밭의 한가운데나 귀퉁이에 사각으로 시커먼 돌담을 만들어 둔 곳이 자주 눈에 뜨입니다.

 

바로 제주만의 특별한 장묘 방법인데요.

 

제주의 무덤에는 돌로 쌓은 산담을 두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이유가 방목하던 말이나 소가 들어와 풀을 뜯어 먹다가 자칫 묘를 허물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산담의 한쪽에 60cm 정도의 길을 터주는데 이는 영혼의 바깥출입을 위한 것으로 신문(神門)이라고 합니다.

 

사실 제주에는 흙보다 더 많은 것이 돌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는 온통 밭을 일구며 나온 돌들로 처치곤란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육지에서도 밭을 일구려면 수 많은 돌을 캐고 또 캐며 허리가 휘도록 힘을 들여 일구는데 화산지대인 제주도는 특히나 용암이 흘러내려 굳어서 형성된 암반이므로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흙을 보기가 힘든 지역이라 만약 묘를 쓰기위해 산을 개간[?]하려면 몇날 며칠이 걸릴 것이고 제대로 장례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목숨처럼 소중한 밭, 그 흙 위에 장례를 치르고 묘를 쓰게 된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묘지의 산담이 방목한 동물의 침범을 막기 위해서도 이겠지만 사실은 밭의 안쪽에 위치한 묘의 경우 굳이 돌담을 치지 않아도 밭에 이미 돌담이 둘러쳐저 있으므로 짐승들의 출입은 불가능할 것이고, 그러므로 묘와 밭의 경계를 위해서 쌓았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은 아닐까도 생각되어집니다.

 

휴애리에는 여러가지 테마의 길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 솔향길 글씨가 마음에 들어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솔향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대나무 숲길...

이곳 대나무는 수난이 많습니다.



 

어디든 흔적을 남기려는 원시적 동물의 본능을 버리지 못하고 진화한 관계로 닥치는대로 흔적들을 남기려 합니다.

ㅎㅎㅎ

 

민재, 효정씨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비록 의사 표현이 어려운 식물이지만 저들도 아프답니다.

아셨죠?

^^

 

휴애리에는 참으로 많은 이름의 길이 있습니다.



 

그 중...

맨발로 걷는 지압길이 있는데 이름이 특이합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산책로 전체가 화산암류로 되어 있는데 이곳이 바로 화산송이 맨발 체험장입니다.



 

송이?????

위 사진의 작은 알갱이들을 송이라고 부르는데, 송이버섯과는 다르죠?

 

여기서 송이는 버섯이 아니라 화산의 분화로 분출되는 고체물질인 화산쇄설물의 한 종류를 일컫는 말로 영어로는 스코리아(scoria)라고 불리는데 기공이 많고 지름이 4mm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제주송이는 1990년대 말 보존자원으로 분류되었고 2010년에는 대법원에서도 제주의 공공재산으로 인정함으로써 도외 반출이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는 제주도의 소중한 자원 중의 하나입니다.

 

그 특별한 화산송이 위를 맨발로 걷다 보면 자연히 발지압이 되니 건강에도 좋고 미로를 다니는 즐거움도 더해지니 금상첨화입니다.

더구나 걷기가 끝난 후 계곡의 시원한 개울물에 발이라도 씻는다면 그 동안 쌓인 피로가 다 달아 나겠죠?

^^

 

휴애리를 걷다보면 재미난 탑들과 하르방 등 조각들을 볼 수있는데...

특히나 인기가 많은 조각상이 바로 돼지를 안고 있는 하르방입니다.



 

조금 신경질적으로 생긴 돼지...

반대로 흐뭇한 미소를 담고 있는 하르방...

인기의 비결이 뭘까요?
이 문제는 [19禁] 문제입니다.

^^;

 

인사를 하는 새 모양의 잘 정리된 나무를 끝으로 계룡도령은 이것 저것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휴애리를 떠나야 합니다.


 

지금이야 겨울이라 즐길거리가 제한적이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상상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한때 70년대 계룡도령이 찾던 제주도는 외국어 같은 방언의 섬이었습니다. 

요즘같이 평화의 섬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섬아니었으며 관광으로도 덜 유명했고, 감귤로도 덜 유명했고, 한라산도 덜 유명했었습니다.

교통편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러한 섬에 유명한 것이 3가지, 바로 바람과 돌과 생활력 강한 여자였습니다.

[환경적으로는 풍다(風多-바람많고), 수다(水多-비가 많고), 한다(旱多-가뭄이많다)임]

그리고 제주에서 먹지 못하고 돌아가면 바보라고 불리던 비바리, 붉바리, 다금바리[비바리는 처녀를 뜻하는 제주 말로 육지 남성들의 횡포에 가까운 성적 농담]가 있었고, 그리고 3가지가 없었습니다.

바로 거지와 도둑과 대문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제주의 그나마 본 모습에 가까운 느낌을 받고자 한다면 가야할 곳이 바로 이곳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1년 중 한철 요즘만 즐길 수 있는 감귤따기 체험...

강추입니다.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2081번지
전화 : 064) 732-2114, 1145
팩스 : 064) 763-1456
홈페이지 : http://www.hueree.com


[관람시간]
9:00~ 18:00 / 하절기는 18:30까지 연장 운영 (연중무휴)
단, 17:00까지 입장하셔야 관람하시기 편합니다.

 

[찾아 가는 길]
○ 제주시방면에서 출발
제주시 ▶ 5.16도로(1131번/서귀포시방면) 또는 남조로(1118번/수망리 남원방면) ▶ 서성로(1119번) ▶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앞에서 남측방향 500m지점

○ 서귀포시방면에서 출발
서귀포시 ▶ 토평사거리(1131번과 1136번 교차로) ▶ 서귀포 감귤 박물관 ▶ 신례초등학교 지나서 SK주유소 지나고 30m앞에서 우회전해서 2.7km

○ 성산방면에서 출발
성산 ▶ 남원읍 ▶ 공천포 롯데칠성공장 앞 신호등에서 우회전 ▶ 신례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 ▶ SK주유소 지나고 30m앞에서 우회전해서 2.7km

 

 

 

[2011년 12월 2일 떠난 5박 6일간의 제주도 크루즈 감성여행을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