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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너무도 어이없는 계룡산 갑사주차장 주차요금징수원의 행동!!!

 

 

 

 

 

 

 

 

잠시 가을을 낚으러 11시30분 계룡산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비가 내리고 기온이 급강하하여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뜻밖에 갑사 주차장입구에서 계룡도령과 새로온 주차요금 징수원과의 작은 싱갱이가 벌어졌습니다.


"주차비 4천원을 달라"는 새로 온 주차요금 징수원과 나는 "대자암까지 가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댈 이유도 없고 지역 주민이니 더 더욱 주차비를 낼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니 한 술 더떠서는 "신분증을 제시하라"느니, "대자암 신도증을 보여달라"느니, "먼저 4천원을 내고 대자암 가서 싸인을 받아 오라"느니 하며 지역 주민이 아닌데도 주민인 척 한다는 의심을 하며 눈을 부라리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소리를 해 댑니다.

 

주차비 징수가 무어 그리 벼슬이라고 4천원 때문에 사람을 거짓말 쟁이로 만들고...

더구나, 유료로 운영하는 고속도로도 아니고 그저 국립공원내의 갑사 주차장이면 주차장에 주차하려는 차량의 주차비에나 신경을 써야지 주차하지도 않고 단지 주차요금징수대를 통과만 하는 차량에게 통행료를 받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나 봅니다.

 

계룡도령과는 나이 차이도 좀 나는 것 같은데도 아무리 말을 해도 통하지 않고 오히려 눈을 부라리며 목소리를 높이는데 아연실색을 했습니다.

 

잠시 후 고참이 와서 통과를 시켜 주긴했지만 주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가 묵살당하는 이런 현실에 기분이 몹시 상했습니다.

새로와서 주민을 잘 모르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야 할 터인데 뭔 큰 벼슬이라도 꿰찬양 윽박지르는 모습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자연과 문화를 즐기려고 오는 사람들을 더 즐겁고 기브게 해 주지는 못할 망정 이런 태도라면 오히려 주차비 징수와 관련해 보여지는 표정 때문에 즐거운 여행을 망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혹시 모를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해 갑사에서는 주차요금징수원의 서비스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하겠습니다.

 

  

오늘 채 다 내리지 않은 단풍처럼

아직도 이르지 못한 사람이 천년 갑사의 처사로 목에 힘주며 지내는 모습을 계룡산 갑사 입구 주차장에서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