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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유봉영당 입구 옹벽 위 철제난간 철거완료

 

 

유봉영당 입구 옹벽 위 철제난간 철거완료

 

 

 

찻방을 다 꾸미고

명재고택 종손 교동 윤완식 선생 등 여러 사람들과 차를 나누다가

문득 유봉영당 입구 쪽 축대 위에 녹이 슨

20년도 넘은 철제담장 이야기가 나와

이번에 아예 철거를 해 버리자고 의견이 일치되어

작업비용은 철거로 나오는 고철로 대신하기로 하고

무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작업을 감행했습니다.

 

 

언제부터이가 이곳 유봉영당을 찾을 때마다

설치한 이유를 떠나 보기 흉해서 눈쌀을 찌푸렸는데...

이제 이곳 영당을 지키며

문화재 돌봄이[?]로 살아가야할 계룡도령인지라

보조를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

 

 

개념이 확실하게 탑재된 계룡도령...^^

왼쪽 가슴에 노랑리본 보이시죠?

 

 

철거작업은 먼저 성모당 입구 개인 주차장의

불편하기 짝이 없는 철 담장부터

차가 드나들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부분까지

과감하게 잘라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이랬던 유봉영당의 입구가

아래의 모습으로 말끔하게 탈바꿈을 했습니다.

^^

 

 

어때요?

훨씬 깔끔해졌죠?

ㅎㅎㅎ

 

 

이제 유봉영당 내의 모든 옥향나무를 제거하고,

피아노 건반만드는 재료로 사용되는 벽오동 나무를 잘라내고,

주변의 감나무나 잡목들을 제거해

유봉영당이 진정한 모습이 오롯이 보이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

 

그리고 내일은 정지간에 욕실과 조리시설

그리고 세탁기를 놓을 수 있게 만들 생각입니다.

^^

 

오늘 하루 조금 고되기는 했지만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ㅎ

 

내일은 또 노가다 보조로

하루를 보내게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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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6일 현충일 유봉영당 철담장을 제거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