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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2008갑사 괴목대신제 풍경-명절증후군퇴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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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괴목대신제 유래

갑사동 용천교 입구에 수령이 1600여 년이 넘은 괴목이 있다.
갑사의 창건과 역사를 같이 한 이 괴목은 임진왜란 때에는 영규대사와 많은 승병들이 모여 그 그늘 밑에서 작전을 세우기도 한 호국불교를 증거 하는 신수(神樹)이다.

300여 년 전 갑사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이상이 여기신 스님들은 어느 날 밤에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는 이유를 밝히고자 몰래 밤에 장명등을 지키기 시작하였는데, 덩치가 큰 누군가가 기름을 훔쳐 가는 것이었다.

놀란 스님들은 당장 그 물체를 찾아가니 바로 이 괴목의 당산신이었다.

기름을 훔쳐간 연유를 묻자 당산신은 사람들이 담뱃불로 이 나무의 뿌리에 상처를 내었고,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갑사의 장명등 기름을 가져가 발랐다는 것이다.

그러한 연유를 알게 된 스님들은 마을 사람들과 괴목의 주위를 잘 정리하였다.

그 후 갑사의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으며, 마을에 돌았던 역병이 없어져 스님과 마을 주민들은 괴목의 당산 신에게 매년 정월 초사흗날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 내 용 (2008. 2. 09)
- 10:00 - 입 재
- 11:30 - 연 이운식(갑사→주차장 괴목)
- 12:00 - 괴목대신제, 로신제, 장승제
- 14:00 - 놀이마당(민속놀이,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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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내내

눈이 펑펑 쏱아 지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해서

행사 주최측이나 참여자들의 고생이 여간 아니었다.

물론, 구경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였지만...

 

구경온 입장에서는 음식도 술도 공짜로 먹고

즐겁고 흥겨운 시간은 명절증후군을 말끔이 씯어 내는 좋은 시간이 었을 것이다.

 

본인은 부득이 카메라도 젖고...

날이 추워 손도 시리고 하여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다.

보라 얼굴이 얼어서 벌겋게 되어 있지않은가....

 

[2008년 2월 9일 계룡산 갑사입구 사하촌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