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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계룡산 가을이야기 [감나무와 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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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하면

흔히 우리는

황금빛 들녘에 누렁이 황소가 있고

작은 초가집[초갓집]과

시냇물

그리고 까치 몇마리를 떠 올리게 된다.

 

[하긴 요즘 젊은이들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 까치가 쪼아먹다 만 잘 익어 붉은 빛의 홍시가 반쯤

떨어 질 듯 매달려 잇는 모습까지...

 

그런데

고양이와 함께

산의 새나 새알을 싹쓸이 해서 먹어치우는...

그래서 산속에 새들의 노래가 끊어지게 만드는 

이넘의 잡식성 위해조수 중 청설모 녀석도 감을 먹는다.

 

이넘들의 씨를 말려야 하는데...

청설모가 정력에 좋다고 은근쩍 광고를 하면 씨가 마를까?

 

3천원이 나무에 매달려있는데...

돈을 그저 쳐다만 볼 뿐이다.

 

[요즘 시골에서는 청설모를 잡아 가면 한마리당 3천원을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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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 참아주세요.[일명 뱀이다 송]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mhdc 지금 혼자서 열심히 황토흙집을 새로운 개념으로 짓고 있답니다. 댓글로 열열한 응원바랍니다.

 

[2007년 11월 10일 단풍 가득한 계룡산 가을 감나무 아래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