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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정국

'인터넷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이제부터는 내 마음속에서 "한국"을 지운다.' '인터넷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이제 한국인 아니다"정보당국 신원파악 논란 더욱 거세질 듯 한국아이닷컴 뉴스부reporter@hankooki.com '온라인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디어다음 아고라의 사이버 논객 '미네르바'가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기 때문에 경제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의 정체를 정보당국이 조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고 있는 논란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그는 13일 아고라에 '이제 마음 속에서 한국을 지운다'라는 글을 올려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 그럼 침묵 해야지. 한국에서 경제 예측을 하는 것도 불법 사유라니 입 닥치고 사는 수밖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릴 때부터 마음 속에 각인된 '조국'이라는 말과 '한민족'이라는 이름 하에 포장된 애국심.. 더보기
어느 '코믹 여간첩사건'의 본질에 대한 짧은 고찰 군사기밀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좌충우돌]어느 '코믹 여간첩사건'의 본질에 대한 짧은 고찰이른바 탈북을 위장한 여간첩사건이 터졌다.언론의 시각은 일단 선정적이다.여간첩 사건의 주인공을 '마타하리'에 비유하는가 하면, 그녀가 북한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영화 '쉬리'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말하기도 한다.그런데 이 사건은 보면 볼수록 '코믹'한 부분이 많다. ▲ 국방부가 발표한 원정화씨 이동경로 (자료=국방부) 소속이 좀 웃긴다 우선 이 간첩의 소속이 좀 웃긴다.원정화 씨는 보위부 소속이라고 한다.그런데 북한의 조직 중에 대남공작은 보위부가 아니라 통일전선부 소관 사항이다.즉 보위부는 남한에서 넘어오는 간첩을 막는 역할이고 남한으로 간첩을 내려보내는 것은 통일전선부의 역할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간.. 더보기
정말 대단한[?] 여간첩 원정화가 잡혔단다! 국민적 항의를 묵사발 만든 대단한 간첩이 잡혔다![북새통 선생] 언론장악, 종교편향, 경제실정 등에 대한 국민적 항의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대단한 간첩이 잡혔다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그리고 수구언론은 우쭐하고 있다.과연 그러한가? 한국판 마타하리란다.전여옥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언급했고 수구언론이 그렇게 묘사했다.온 국민의 이목이 여간첩의 외모에 쏠렸다.미스코리아급 외모를 상상했다.결과는 160 cm가 안되는 키에 통통하며 뽀샵 처리가 가미되어 겨우 평범하게 보이는 인상이다. 북한말씨도 그대로 사용한다.세련된 모습도 아니다. 김영삼 정부 시절 국방장관과 낮뜨거운 연애편지를 주고받은 미모의 로비스트 린다 김과는 한참 동떨어진 여간첩이다.그녀와 놀아났다는 군관계자의 최고 계급은 소령이고 그녀와 동거한다는.. 더보기
21세기 대한민국 '新 공안정국 리포트' 지금 대한민국은 70년대로 돌아간다. 21세기 대한민국 '新 공안정국 리포트' [인권오름] 상반기 공안정국 분석과 인권운동의 과제 2008-08-28 오후 12:23:33 촛불 시위가 가라앉고 정부는 본격적으로 공안 정국 조성에 들어갔다. 경찰의 시위 진압 과정에 백골단의 부활이라 할 수 있는 경찰 기동대가 투입되고, 한국방송(KBS) 사장 선임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에서 민주적 절차는 실종됐다.방송이 정권의 나팔수였던 지난 독재 정권 시절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26일에는 국가보안법 위반이란 명분 아래 오세철 교수를 비롯한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 회원 7명이 전격 체포됐다.광우병국민대책회의, 사회진보연대 등 진보 성향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 무리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사상을 검증받는 시대가 21세기에 다시 도래한 것일까. .. 더보기
한나라당, '女간첩 사건' 기다렸나? [공안정국] 한나라, '女간첩 사건' 기다렸나? 보수정치권 '안보의 잃어버린 10년' 총공세 2008-08-27 오후 7:25:39 합동수사본부가 27일 발표한 북한의 직파 여간첩 사건을 계기로 보수진영의 '안보 공세'가 전면화 되는 분위기다. 군 관계자들과의 접촉, 한·중·일을 오가는 간첩 행각, 대북 정보요원 살해용 '독침' 소지 등 '드라마' 같은 줄거리에 '미모의 30대', '군 장교와의 애정 행각' 등 자극적 소재가 소상히 공개되면서 언론은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 '성로비 여간첩 사건' 등으로 제목을 뽑아내고 있다. 이 같은 언론 보도에 힘입어 보수진영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간첩이 잡혔다'는 틀짓기로 이 사건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려는 눈치다.경제의 '잃어버린 10년'이 안보의 '잃어버린 10년'으로 쉽.. 더보기
‘탈북자 위장’ 30대 여간첩 원정화검거 ‘탈북자 위장’ 30대 여간첩 검거 군 장교와 내연관계…빼돌린 정보 기밀은 없어 3년전 혐의 확인하고도 뒤늦게 구속기소 ’의문’ 고제규 기자 김지은 기자 탈북자로 가장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공작원이 군 장교들과 사귀며 정보를 빼내 북한에 건넨 혐의(국가보안법의 목적수행 등)로 구속기소됐다.탈북자로 신분을 위장한 첫 간첩 사건인데다, 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의 소재를 알아내려 했다는 진술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지검과 경기경찰청, 국가정보원 경기지부, 국군기무사령부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수도권의 미군부대 사진과 한국군 장교들 인적사항, 탈북자들의 명단을 북한 쪽에 넘긴 혐의로 원아무개(3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원씨가 공작원임을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그와 교제해 온 육군 중.. 더보기
여론조사 정치, ‘숫자의 마술’ 부작용 여론조사 정치, ‘숫자의 마술’ 부작용 [기자칼럼]이 대통령 ‘뼈저린 반성’ 유효기간은 일주일? 2008년 06월 25일 (수) 11:40:49 류정민 기자 (dongack@mediatoday.co.kr) 2008년 5월, 6월 대한민국에 벌어지는 일들을 예측한 사람이 있을까.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헌법 제1조’를 부르고 ‘조중동 반대’를 외치는 상황은 자체로 연구 대상이다. 민주화 20년, 평화적 정권교체 10년의 세월에 대한 총체적 평가는 2007년 12월19일 대통령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국민 여론은 정권을 교체시켜 줬으니 지난 정부의 잘못은 되돌리고 잘한 점은 이어받으라는 무언의 압력을 보냈다. 이명박 정부가 취임 100일 만에 위기국면으로 내몰린 가장 큰 이유는 민주적 가치가 무너지는 현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