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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부재

이명박 대통령각하님과의 대화 속기해 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속기해 봤습니다. 정은아 -그간 일들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도모해 보자...국민의 생각, 대통령의 생각이 허심탄회하게 소통되길 바란다. 100분의 국민패널, 세 명의 전문가 패널이 나왔다. 정은아 -서민과 만날 시간 적지 않나? 이명박 -만나긴 힘들죠. 하지만 가끔... 슬쩍 만납니다. 정은아 -겸허하게 듣겠다 했는데.. 815 경축사 이후 세제개혁등 내놨는데... 할 말은? 이명박 -(인사, 일어남) 국민여러분 반갑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오순도순밀린 이야기도 나누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추석 연휴가 짧고 경기가 좋지 않아서 고향에 못 가는 분들이 많다는 소식 들었고어디에 있던 추석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시장에는 장사 안된다는 .. 더보기
[대통령각하님과의 대화] 국민에게 기립하라는 정은아아나운서 국민에게 기립하라는 정은아아나운서 한 청년이 비정규직 질문을 던졌다.의례적인 답변이었다.경제가 성장해도 고용이 없었는데 대통령은 경제가 살아나면 비정규직이 줄어든다는 논리를 펼쳤다.대통령의 답변이 끝난 후 정은아 아나운서가 청년에게 답변이 되었냐고 물었다.처음으로 재질문이 나왔다.청년이 마이크를 입에 대고 다시 말하려하는데 정은아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제지했다. "일어나서 하세..." 그러고보니 국민패널들이모두 일어나서 질문을 던졌다.청년도 처음 질문을 일어나서 던졌던 것 같다.그런데 두번째 질문에서 일어나는 걸 생각지 못하고 앉아서 질문을 던진 것이다.그걸 보고 정은아 아나운서가 일어나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웃기는 건 국민 말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앉아서 한다는 것이다.정은아아나운서는 앉아서 사회를 본.. 더보기
'대통령과의 대화'에 다녀왔습니다 '대통령과의 대화'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 only 2008/09/10 08:48 Posted by 유창선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대통령과의 대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와대로서는 그 정도면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 패널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불만스러운 대화가 되었습니다.전문가 패널로서 방송이 끝나고 들었던 생각이 "이거 욕좀 먹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물론 어떻게 해도 끝나고 좋은 소리 듣기는 어려운 자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단은 스스로가 몹시 불만족스러웠던 것입니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 의제와 시간의 제약이 문제 그 원인은 크게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우선 의제선정의 문제였습니다.이번 행사의 의제들은 국민패널들이 내놓은 질문을 토대로 KBS에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 더보기
국민과의 대화가 아니라 대통령과의 대화로 대통령이 들어주겠답니다.ㅋㅋㅋ 국민과의 대화 VS 대통령과의 대화[불사혼_백두fdc]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착각에 권위까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생각하는지 지난 국민과의 대화와 지금의 국민과의 대화는 사뭇 다른 점이 있다. 대통령과 국민과의 1:1 대화를 하는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때마다 국민들에게 전해지는 이름은 '국민과의 대화'이고 지금도 사람들이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하자 자동적으로 '국민과의 대화?' 라는 반응을 보인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가장 눈에 띄는건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과의 대화.그것도 국민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고 소통않되는 높으신 대통령각하님께서 들어 주겠답니다. (개인적으론 국민과의 대화가 더 좋다. 대화를 하기 위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찾아온다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왠지 대통.. 더보기
"이명박 정권은 불교를 차별했나?" "이명박 정권은 불교를 차별했나?" (서프라이즈 / 김동렬 / 2008-8-28) 사찰의 대규모 불사라든가 국립공원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 문제 등으로 권력측에 약점이 잡혀 있는 불교계가 들고 일어난 것은 상당히 의외다. 이명박 정권이 불교를 차별한다고 하는데 과연 차별을 했는지 의문이다. 지도 사이트에 사찰정보가 누락된 건이나 교회 행사에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진이 붙은 건이나 조계종 총무원장을 검문한 것이 불교차별의 방증은 되겠으나 직접증거로 보기에는 약하다. 실무차원의 잘못이 있었지만 정권이 조직적으로 차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표면에서의 구실이 그러할 뿐 이면에서의 본질은 따로 있다. 문제는 이명박 정권이 아니다. 표면과 이면이 있다. 이전의 황우석 문제나 심형래 소동이나 다 .. 더보기
여론조사 정치, ‘숫자의 마술’ 부작용 여론조사 정치, ‘숫자의 마술’ 부작용 [기자칼럼]이 대통령 ‘뼈저린 반성’ 유효기간은 일주일? 2008년 06월 25일 (수) 11:40:49 류정민 기자 (dongack@mediatoday.co.kr) 2008년 5월, 6월 대한민국에 벌어지는 일들을 예측한 사람이 있을까.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헌법 제1조’를 부르고 ‘조중동 반대’를 외치는 상황은 자체로 연구 대상이다. 민주화 20년, 평화적 정권교체 10년의 세월에 대한 총체적 평가는 2007년 12월19일 대통령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국민 여론은 정권을 교체시켜 줬으니 지난 정부의 잘못은 되돌리고 잘한 점은 이어받으라는 무언의 압력을 보냈다. 이명박 정부가 취임 100일 만에 위기국면으로 내몰린 가장 큰 이유는 민주적 가치가 무너지는 현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