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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계룡산의 아침[2013년10월10일] 어제가 전생이 되고, 새로운 생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아침 문득 바라 본 계룡산은 마치 신기루 같습니다. 하긴, 우리네 생이 어차피 신기류 같은 것이니...^^; [2013년 10월 10일 운무에 가려진 계룡산을 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산으로 보는 黎明[여명] 黎明[여명] 더위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밤을 홀딱 새워 버린 것은... 풍만한 보름달이 아름다워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밤을 하얗게 지새운 것은... 흐믈거리는 의식을 부여잡고 이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룻밤을 지새기도 어려운 체력 같습니다. ^^ 더보기
계룡산 갑사 구왕리에서 그저 하루를 대하는 소소한 일상들 아침 계룡산의 맑은 공기속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맑은 물 한잔을 마시고 화장실로~~~ 묵은 것을 내려놓고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108배를 시작합니다. 무념무상... 삼매까지는 아니나 향하나가 다 살라지면 108배를 중지하고 찻물을 올립니다. 가끔씩 들리는 지나는 차의 소음을 벗으로 잘 우려져 맑은 차를 한모금 입안에 던지면 한모금 향기는 우주가 되고 꽃이 됩니다. 아직은 채 다 밝아지지않은 아침이라 어둠은 저 밑자락에 꼬리를 슬금 슬금 빼 내고 있지만 문을 통해 들어 오는 맑고 차가운 계룡산의 아침 공기는 폐부 깊숙히 묵은 욕망과 삿된 이기심을 훑어 갑니다. 한잔의 차가 주는 의미라야 굳이 부여할 것도 없겠지만 그저 소소한 하루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하루 하루 정리가 되고 자리가 잡혀가는 앞마당의 휴.. 더보기
아침 갑사 중장저수지 아침...중장 저수지위로 떠오른 태양 자연은 언제나 감동이다... [2007년 11월 10일 아침 계룡사 갑사 중장저수지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