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인

[대전 유성맛집] 값싸고 푸짐한 맛집 대전 유성의 "신윤정순대집" 지난 10월 31일... 그 10월의 마지막 밤을 따듯한 정과 푸짐한 인심, 그리고 맛깔스런 돼지 머릿고기와 순대로 보낸 후 내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다. 대전 유성의 맛집으로 추천하는 내용의 글과 함께... 10월의 마지막날... 내리는 빗속에 주머니 가벼운 연인과 함께 한 유성의 "신윤정순대"에서의 정으로 보낸 밤 http://blog.naver.com/mhdc/150073154095 그래서 어제 대전과 유성에서 있은 여러 행사에 참가한 후 출출한 속을 채우러 신윤정순대집으로 향했다. 주머니 가벼운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맛과 정이 함께하는 이런 음식점이 딱이다. 들어서자 마자 사징님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준다. 그 밝은 얼굴에 하루 도시에서 보낸 피로가 싹 가신다. 사장님 왈... '언제나 처럼 그렇게 .. 더보기
[대전 유성맛집]주머니 가벼운 연인과 함께 한 유성의 "신윤정순대" 오늘 2009년 10월의 마지막날... 오후 갑작스레 쏱아질 비를 피하기 위해 천막으로 바깥에 둔 물건들을 덮고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빴다. 이안숲속 수목원의 화강도예에서 감만들기를 하는데... 비가 쏱아진다. 뜻밖의 전화 한통으로 유성으로 향하는 길... 학원을 닫고 남에게 인수 인계를 하는데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가져 가라고 한다. 책장과 석유난로 등 여러가지들... 유성 노은동으로 나서는 길은 추적 추적 가을비가 내린다. 저녘9시경... 석유난로와 여러가지 물품들을 싣고 늦은 저녘을 해결해야하는 우리는 화강도예 대전공방 근처 자주 다니던 신윤정순대로 향했다. 비로 차가워진 공기는 우리를 움츠러 들게 했지만. 따뜻고 넉넉한 웃음으로 맞아 주는 사장님과 구수한 돼지고기와 육수는 이내 우리의 마음을 풀어 .. 더보기
마량포구의 연인 우리는 - 송 창식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로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 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하세월을 기다려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만났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 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우리는 마주잡은 손끝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기나긴 겨울밤에도 춥지 않은 우리는 타오르는 가슴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연인 수없이 많은 날들을 우리는 함께 지냈다 생명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이렇게 이렇게 이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