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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횟집

'시가 있는 밥상' 오인태시인이 극찬하는 남해맛집 미조항 촌놈횟집 '시가 있는 밥상' 오인태시인이 극찬하는 남해맛집 미조항 촌놈횟집 지난 해 12월 30일 남해로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위해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맘 때 쯤의 남해는 젓볼락이라고 부르는 작은 볼락을 잡으로 다녔는데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방파제에서 미끼도 없는, 반짝이가 달린 카드낚시채비로 몇 시간만에 쿨러 한 가득 잡는 것은 일도 아니었답니다. 그렇게 잡은 볼락으로 잔 것들은 즉석에서 젓갈을 담가버리고 좀 큰 녀석들은 제주도 자리돔 처럼 비늘만 벗긴채 머리를 잡고 꼬리부터 아작 아작 씹어서 먹는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억센 지느러미의 식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특별한 맛을 선사하는데... 밤이 새도록 모닥불 곁에 둘러 앉아 비워대는 소주병은 헤아릴 수없을 만큼 쌓여가곤 했답니다. ^^ 그런 남해.. 더보기
남해바다 은점어촌계 방파제에서 만난 2015년 첫 일출 남해바다 은점어촌계 방파제에서 만난 2015년 첫 일출 하필이면 31일부터 급작스레 한파가 몰아쳐 제법 무게가 나가는 계룡도령조차 날려 버릴 듯한 매서운 바닷바람에 온 몸은 추위로 오그라들고... 바다 위에 자리잡아 버린 구름 때문에 오메가는 볼 수없는 상황... 바람에 노출된 귀는 떨어져 나갈 것 같고... 너무 추워 포기하고 돌아설까 하다가 그래도 남해에 오기가 쉬운 일은 아니어서 덜덜 떨면서 담았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ISO를 높였더니 밝은 부분의 선예도가 지나치게 떨어집니다. ㅠ.ㅠ 만사가 준비 철저인데... 결국 이렇게 밖에는 담지 못했네요. ^^ 계룡도령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새해 새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 혹시 백제의 고토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