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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월의 산/들꽃

나팔꽃의 꽃말처럼 블로그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기쁜 소식만 있길 바라며 나팔꽃을 올립니다.

 

나팔꽃(Lobedleaf Pharbitis)은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통꽃식물목 > 메꽃과의 한해살이풀로 덩굴식물이며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길가나 빈터에 서식하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데 길이가 보통 3m정도이고 줄기의 전체에 아래를 향하는 긴 털이 있으며 덩굴은 왼쪽으로 물체를 감고 자라는 식물이며 꽃은 7~9월에 푸른색을 띤 자주색, 흰색, 붉은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려 핍니다.

 

나팔꽃은 아침 일찍 피었다가 잎을 오므려버리므로 이른 아침이 아니면 나팔꽃의 활짝 핀 자태를 볼 수 없어서 나팔꽃을 Morning Glory(아침의 영광)이라고 하며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나팔꽃이 아침 일찍 피었다 오무리는 것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충매화라서 나비, 벌과 같은 곤충들에 의해 수분을 하는데 이러한 곤충들이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므로 보다 일찍 곤충들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나팔꽃종류로는 나팔꽃, 선나팔꽃, 별나팔꽃, 둥근잎나팔꽃, 애기나팔꽃, 미국나팔꽃, 왕나팔꽃, 미국둥근잎나팔꽃 등이 있으며 아래 사진에는 둥근잎나팔꽃과 애기나팔꽃, 미국나팔꽃, 왕나팔꽃이 담겨 있습니다.



 

나팔꽃의 꽃받침은 5개로 길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가늘고 길고 뒷면에 긴 털이 있으며 화관은 나팔모양으로 꽃봉오리는 붓끝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리는 것이 줄기가 자라며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는 것과는 다르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팔꽃은 고자화, 선화, 구이초, 견우화 등으로 불리워졌으며 씨앗은 1500년 전 중국 송나라 시대부터 약용(견우자)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나팔꽃에도 전설이 있는데,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가가 살았고, 그 화가에게는 착하고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고, 화가의 아름다운 아내에 대한 소문이 지방 영주의 귀에 들어가고, 영주의 시기심과 욕구 때문에 말을 듣지 않는 화가의 아내는 감옥에 갇히고, 화가는 아내를 풀어 달라고 애원을 하다가 화가는 자기가 그린 그림을 영주님의 성 앞에 파묻고 목숨을 끊었으며 얼마 후 벽을 타고 올라온 덩구에서 활짝 핀 꽃을 보았고 사람들은 화가의 영혼이 담긴 나팔처럼 생긴 그 꽃을 ‘나팔꽃’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하는 그저 그런 이야기입니다.

 

이제 9월...

나팔꽃이 스러지는 시기입니다.

더 늦기전에 한번 고개숙여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은 어떨지요?

2011년 9월의 첫날을 맞아 계룡도령의 블로그를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기쁜 소식이 찾아 들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팔꽃을 올려 봅니다.
^^

 

 

 

 

 

 

 

[2011년 9월 1일 나팔꽃의 꽃말처럼 블로그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기쁜 소식만 있길 바라는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