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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갑사명소 수정식당에서 즐긴 맛난 저녁과 입추 환영주[계룡산 맛집]

 

 

갑사명소 수정식당에서 즐긴 맛난 저녁과 입추 환영주[계룡산 맛집]

 

 

어제가 바로 가을의 시작인 절기 입추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이야기이고

아무리 무더운 폭염의 여름날씨도 이제 보름이내에 물러갈 것입니다.

 

하지만 귀를 파고드는 매미의 사랑노래는 계룡산을 뒤 흔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막바지 앙탈을 부리듯 습도도 높고 무쟈게 더운 날씨라 더위도 달랠 겸

저녁 식사도 하고 입추환영주 한잔 하려고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계룡산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는 수 많은 사람들의 방명록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하나 하나 살피다 보면 뜻밖의 글도 만나게됩니다.

^^

 

저기 벽면에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사람의 방명록도 있답니다.
어느 것일까요???

 

 

좀 더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곳을 찾다

마침 삼잎국화를 꺽어서 장식한 테이블이 있기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정갈하게 차려 내어 온 나물

 

 

먹음직스러운 오이지

 

 

고춧가루만 넣은 것 같은 모습의 배추김치...^^

 

 

이렇게 한상 그득히 차려졌습니다.

ㅎㅎㅎ

 

 

이 음식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수정식당에서 직접 담근 된장을 넣고 끓인 것인데

구수하면서도 약간 쌉싸름한 맛이 토속적인 맛을 느끼게 해 주는데,

거기다 갖은 버섯들이 들어가 환상적인 국물 맛이 끝내 줍니다.

^^ 

 

 

이러니 한잔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ㅎㅎㅎ

 

 

세병의 백O주를 마셔주었는데

같이 한잔 하면서 소중한 분을 한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여주에 계신다는 장촌거사 황규선선생님입니다.

 

일행과 함께 계룡산 수정봉 아래의 신흥암에 들렀다가

계룡도령처럼 10여년 단골인 이곳 수정식당을 찾으셨답니다.

 

 

잠깐이지만 일행을 떼어 놓고 계룡도령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인연이 닿으면 또 언젠가 이렇게 만나지겠죠?
^^

 

수정식당 김태순 사장님과 사진도 한장 남기고...

계룡도령은 맛있게 저녁도 먹고 얼큰한 기운을 안고 월암리 토굴로 돌아왔습니다.

^^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수정식당 041-857-5164

수정산장 041-857-6312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28-10   

 

[지도:1]

 

 

[2013년 8월 7일 입추를 맞아 계룡산 갑사 수정식당에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