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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월의 산/들꽃

장록, 상륙, 섬자리공, 자리공, 붉은대자리공[미국자리공]

 

 

장록, 상륙, 섬자리공, 자리공, 붉은대자리공[미국자리공]

 

 

작고 앙증맞은 꽃이 마치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리는

이 식물의 이름은 자리공이며 당륙·다미·장류·자리갱이·장녹·상륙이라고도 부르는데

자리공은 자리공과에 속하는 식물이랍니다.

 

자리공과의 자리공속은 열대 및 아열대 특히 아메리카에 약 35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속 2종이 분포되어 있고

그 종류를 보면 미국자리공(붉은대자리공), 자리공(상륙), 섬자리공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자리공은

대부분 미국자리공인데

독성이 강하고 자리 잡은 곳의 토양을 산성화 시킨다는 점에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사대주의가 깊게 뿌리박혀서인지

아니면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에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 해서인지

뭐든지 크고, 많고, 좋은 것에는 다 미국이라는 글을 넣습니다.

ㅎㅎㅎ

 

 

계룡도령이 식물학자도 아니고...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자리공과 붉은대자리공을 구별하는 방법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씨방이 8개인 것은 자리공이며 씨방이 10개인 것은 미국자리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자리공의 꽃밥 색이 백색이고

자리공의 꽃밥은 분홍색을 띤다고 하니 구별이 되겠죠?

 

 

또 하나 자리공은 5~6월에 꽃을 피우고

미국자리공은 6~9월에 꽃을 피운다니

조금만 신경 써서 보면 구별이 가능할 듯합니다.

 

그리고 자리공, 미국자리공 둘 다 귀화식물이고,

섬자리공만 울릉도 특산식물이라고 합니다.

 

자리공이나 미국자리공 모두 약재로 사용하는데

생약명 : 상륙(商陸). 당륙(當陸), 창륙(昌陸), 백창(白昌), 야호(夜呼)

사용부위 : 국내에 있는 모든 자리공의 뿌리

채취와 조제 : 가을이나 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서 사용, 더러 이렇게 썬 것을 식초에 적셔 볶아서 사용하기도 함

성분 : 다량의 수지와 초석(硝石)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이외에 고미배당체인 사포닌(Saponin)과 히스타민(Histamine)도 함유

약효 : 이뇨 효과가 크며 종기를 가시게 하는 효능,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살갗에 돋는 물집(수종), 복부에 액체나 가스가 차서 배가 부르는 증세, 각기, 인후염, 악성 종기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

용법 :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또는 곱게 가루로 빻아 복용. 악성 종기에는 약재를 가루로 빻아 기름에 개어 붙이거나 또는 생잎을 짓찧어서 붙임

 

어릴 때 친구 중에 재주 좋은 아이가

자리공 열매를 가지고 잉크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는데

보랏빛 도 아닌 오묘한 빛깔이 정말 매혹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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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월 5일 자리공과 미국자리공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