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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월의 산/들꽃

8월 멸가치 야로야 선경채 약용식물 염료식물 야생화 들꽃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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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가치 [Adenocaulon himalaicum]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 멸가치속의 여러해살이풀.
 

응달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고 1속 1종인 식물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짧은 뿌리줄기에서 1대의 원줄기가 나와 50∼100cm로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윗부분에 대가 있는 선(腺)이 있고 줄기와 잎의 뒷면에 선모(腺毛)가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신장형이다.
잎 뒷면에는 솜털같은 털이 밀생하고 흰빛이 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8∼9월에 피고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가 1개씩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포조각은 5∼7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곤봉같이 생기고 방사상으로 퍼지며 선이 밀생하여 끈적끈적하고 관모는 없다.

 

멸가치는 어린 순을 나물로 하고 염료 식물로 이용하며, 한방에서 근경과 뿌리를 야로야 또는 선경채라하여 기침, 천식, 산후복통, 수종, 소변불통에 사용하고 외용제로 골절에 약용한다.

 

 

 

8월 31일 다녀온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에서 만난 아이다.

 

약으로 염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나물로도 먹는다니 상당히 유용한 식물이다.

 

계룡산에서도 만나게 될지...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겠다.

 

 

[2008년 8월 31일 공주시 마곡사 백련암 오르는 길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