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이곳 계룡산에 왔을 때 갑사입구의 마을에서 누군가 시추공을 내리고 있었다. 온천 개발을 위한 시추공이라고 하였는데...
마을의 노천 온천이 어떻고 하며 한동안 메스컴에 오르내리더니 주변의 땅값이 치솟기 시작하였고, 행정수도 발표가 나자 많은 사람들이 투기와 투자를 목적으로 래왕을 하며 북적거리기 시작하였다. 공주시청에 허가를 받느니 못받느니, 온천허가사항에 거리제한이 있니 없니 등등..... 지금은 그 개발업자들이 그대로 일을 추진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곳 계룡산에는 근처에 온천이 많이 있다. 직선거리로 20킬로미터 이내이고 가장 가까운 곳이 온천리라는 곳이고, 그 다음이 그 유명한 대전시의 유성온천이다.
난 그때 문득 온천사업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다. 사실 당시만 해도 80년대 이후 시들기 시작한 온천이라는 가치가 특별한 투자를 하지않는 한 찜질방이나 시설좋은 목욕탕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두지 못하는 정도의 사양산업[?]으로 나는 인식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 첫번째 이유가 가족 나들이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요즘은 60~70년대처럼 피부병이나 관절치료를 목적으로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려는 온천관광은 사라지고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기는 놀이공간으로의 가치를 높이사는 추세인데, 주변이 아주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라면 관광버스로 단체 목욕이나 받는 목욕탕정도의 공간이라면 단순히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는 것에 가족들이 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온천물의 유효성분이라는 것이 요즘은 광물질이나 천연허브를 이용해서 아무곳에서나 물을 끓여 물에 타기만하면 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OO탕 OOO탕 XXX탕이라고 사용하는 것들이 대다수 그런 광석의 미네랄성분이나 천연허브를 임의로 첨가하여 운용하는 것들이 아닌가. 그래서 온천수의 유효성분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세번째로 온천이라면 나이든 사람들이나 가는 곳이란 인식이 깊다는 것이다.
그런데 계룡산국립공원지역의 좁은 공간에 온천을 개발한다니...
제법 큰 땅들을 가진 마을의 사람들 몇몇은 꿈에 부풀어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었는데, 나는 절대 성공할 수없다고 단언을 했었다.
물론 성공을 하려면 계룡산이라는 유명관광지도 있고 하니 당시에는 없는 사계절 한결같은 공간을 창출하여 젊은이들과 아이들과 노인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쇼핑, 놀이, 헬쓰, 미용, 식.음료, 자연체험공간, 멀티미디어 등 경쟁력있는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하고, 몇년간 몇천억대의 돈을 건축등 시설투자에 쏟아 붓고, 몇년간 꾸준한 홍보와 운영을 이어나갈 정도의 자본을 유치해야 하고 또 대한민국 최초 최대라는 이미지를 심어야만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 계룡산의 온천 개발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바로 옆에 사는 나 이지만 전혀 알지 못한다. ㅎ~~~ 꿈만 꾸다만 것이 아니길 바라지만...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그런 곳이 생겼다. "덕산스파캐슬"
내가 생각하고 계획 했던 것을 그대로 실현한 곳인데...
하나 하나 꼼꼼히 따져 보자.
먼저 온천이니 온천수의 수질이나 온도가 먼저 아닐까? 자연수가 49도씨라면 수량이 문제일 수 있겠지만 한겨울에도 난방에서 야외풀까지 충분한 온도다.
역시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4계절 온천을 테마로한 온천테마파크로 겨울온천여행에 즐거움을 더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거기다 덕산스파캐슬은 온천수의 수질이 음용이 가능한 고급수질이라니 이 또한 금상첨화이다.
온천, 쇼핑, 놀이, 헬쓰, 미용, 식.음료, 자연체험공간, 멀티미디어, 세미나공간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하다니 남녀노소로 이루어진 가족이나 단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또한 지루하기쉬운 온천이라는 주제를 여러가지 테마로 건강하게 즐기며 쉬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때 우리나라에 가족주의보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이 최우선이다. 한동안 찜질방이 인기가 있었던 것도 건강을 위해 땀을 흘린다는 것도 있겠지만 가족 모두가 한 공간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가족 모두가 하나되는 공간의 덕산스파캐슬은 내가 8년여전에 생각했던 공간을 그대로 실현해 둔것 같다.
아직 다녀 오진 못했지만 덕산스파캐슬의 홈페이지[http://www.spacastle.com]만 보아도 그 규모나 다양한 주제를 알 수 있다. 이번 겨울이 가기전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겨울 추억 하나쯤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일본처럼 우리나라에도 온천의 역사와 문화가 끝없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나의 생각을 그대로 현실화 시켜 둔 덕산스파캐슬~~~ 좀 짱인 듯!!!
그리고 겨울속 여름이야기라는 윈터 페스티발이 이미 시작되어 2009년 3월 1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더욱 신나는 일이 아니겠는가???
내가 있는 이곳 공주시 계룡산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교통까지 편리한 곳이니 내 블로그 이웃들과 이 겨울을 즐기러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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