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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청정자연 무주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태권도원과 향긋한 머루와인이 숨쉬는 동굴

 

 

청정자연 무주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태권도원과 향긋한 머루와인이 숨쉬는 동굴

 

 

지난 4월 23일...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될 무주태권도원을 다녀왔습니다.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태권도원은 친 자연주의 설계와 시공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2013년 완공되면 대단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룡도령에게 무주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기억이 바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딱 걸려 버린 곳입니다.

ㅠ.ㅠ

 

급한 일[무면허 운전을 정당화 하자는 것은 아님]로 지인과 무주톨게이트를 벗어나 커브를 돌자마자

'떡'하니 버티고 서서는 검문 검색을 하고 있는데 바로 걸린 것입니다.

 

무주톨게이트 나서면 바로 있는 파출소에서 나온 것인데...

젊은 소장[? 차석인가?]의 악착같은 단속은 위법을 했지만 기분은 더럽게 나빳습니다.

ㅎㅎㅎ

그 열성이라면 지금쯤 많이 승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무면허인지 뻔히 알면서도

계룡도령이 다시 차량을 운전해서 돌아가는 모습을 모른 척하고 보고있는 것은 뭐임?

ㅋㅋㅋ

 

그런 무주에 태권도원을 취재하기위해 무주톨게이트를 벗어나면서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숨어서 단속을 하나 눈여겨 보았습니다만, 하지 않더군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절대하지 맙시다!!!

^^

 

부산에 살때부터 무주는 자주 다녔습니다.

영동으로해서 민주지산에 가느라...

 

지금은 엄청나게 좋아졌지만 당시에는 도로사정이 참으로 열악했습니다.

 

특히 라제통문으로해서 무주를 가자면 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너무 도로가 좋아져서

쉬엄쉬엄 주변 경관을 즐기며 가던 즐거움이 오히려 사라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서울에서 2시간 30분정도,

부산에서도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니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지요.

 

 

옛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던 이곳 라제통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계룡산에는 이미지고 없는 벚꽃이 한창입니다.

 

아마도 표고차가 많이나서인 듯한데...

거리 곳곳에 고지대의 바위틈에 서식하는

말발도리가 꽃을 피워낸 것만 보아도 해발이 어지간히 높은 지역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년중 축제가 끊이지 않는 반딧불이의 고장 청정자연무주!!!

 

 

그곳에 2013년 개원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태권도원이 완공되고나면

무주는 새로운 모습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희망의 태동을 하는 무주에는 당연하겠지만

거의 모든 택시의 옆면에 온통 태권도공원[지금은 태권도원]을 붙이고 다닙니다.



 

하지만 간간이 '청정본능 무주 머루와인 동굴'이라는 홍보물도 눈에 뜨입니다.



 

무주에 머루와인 동굴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계룡도령이 고교시절 설악산에서 맛 본 머루주의 추억은 너무도 아득하지만,

그 향기와 달콤한 맛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

 

사실 머루와 포도는 한집안입니다.

 

더러는 머루가 개량되어서 포도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아닌 듯...

 

머루는 포도의 집안으로 인간에게는 더 원시적인 상태의 포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성분이 포도보다는 더 강렬합니다.



 

대한암예방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머루는

일반 포도보다 10배나 뛰어난 항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머루에는 항암성분인 폴리페놀이 일반포도보다 2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5배나 더 들어 있습니다.

 

더구나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분석에서 국산 산머루는 중국과 일본산과의 품질비교에서

수율, 비타민C함량, 총페놀 함량에서 제일 나은 것으로 판명이 났다고 합니다.

 

그러한 머루로 와인을 만들어 숙성 저장 및 판매하는 곳이 바로 '청정 무주 머루와인 동굴'입니다.

 

이날 무주 태권도원을 취재하러 간 계룡도령 일행 들에게

홍낙표 무주군수님이

휴일이지만 문을 열어 맞이 할테니 꼭 들러서 구경해달라고 할 정도로 자랑하는 품질의 와인입니다.



 

전국에서 모인 파워블로그 얼라이언스 회원들의 당일 취재이기 때문에 일정이 빠듯한데도

무주에 간다면 반드시 들러야할 사명감으로 찾았습니다.

 

월요일이 휴일이라 쉬고 있다가 갑자기 머루와인 동굴을 열어야했던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지상 2층에 조성된 와인하우스(163.73㎡)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장과 와인카페 겸 전통찻집입니다.

 

무주 머루와인 동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나 체험료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머루와인 동굴'은 본래 1988년 착공하여 1995년 준공된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던 중

사용된 공사 차량 진 출입용 터널이었다고 합니다.



 

그 터널을 무주군이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는데, 총연장 579미터 중 270미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와인 동굴이 있는 곳은 높이 1034미터의 적상산인데,

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만 경사가 심한 곳 입니다.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연중 13-17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한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도 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쾌척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동굴 안에는 숙성 중인 머루와인으로 가득하며 최적의 온도에서 숙성 된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270여 미터를 들어가면 라운지가 있습니다. 와인을 판매, 시음 하는 곳입니다.

무주지역 4군데의 와인공장에서 생산 된 붉은진주, 샤또와인, 루시올벵, 구천동머루와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적상면 북창리 적상산 일대에 무주군의 대표적인 특산품,

산머루와인의 참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머루와인 동굴

 

무주産 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판매 공간이 될 머루와인동굴은

와인 하우스와 머루와인 비밀의 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에서는 와인카페와 와인시음 및 저장고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날 맛 본 머루와인입니다.



 

모두 2잔을 맛보았는데...

처음 마신 것 보다는 두번째 마신 것이 훨씬 맛이 가볍고 향기가 좋았습니다.

 

어느 병의 와인일까요?
^^

 

아래는 와인잔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와인을 마시고 가져가도록 한 와인 잔입니다.
^^


 

머루와인 동굴에 저장되어 숙성되는 와인의 종류와 수량 
- 저장와인 : 5개업체 약20,000병
칠연양조 : 붉은진주 
샤또무주 : 샤또무주
산림조합 : 루시올뱅
덕유양조 : 구천동머루와인 
산 들 벗 : 마찌끄

머루와인 비밀의 문에서는 자연적으로 연중 13℃ ~ 17℃의 최적의 온도가 유지되며

연인들을 위한 와인 키핑장을 비롯한 결혼과 만남,

승진에 관한 축하 문구를 와인 병에 새겨 선물할 수 있는 애칭조각와인 택배 이벤트를 운영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 이벤트
와인키핑
   키핑대상 : 동굴내 구입한 미 오픈된 와인을 대상으로 하되

오픈된 경우 1/3이상 남은 와인을 대상으로 보관 의뢰 가능(보관중 변질될 수도 있음) 
보관 가능 수량 : 약 500병 
보관기간 : 1년 6개월(무료)

- 운영시간 : 평일 10:00 ~ 17:30 (동절기 10:30~16:3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익일휴관)
     입장료 : 취학 아동부터~성인 2,000원 / 슬러시, 아이스크림, 와인잔 중 1 교환
     예약처 : 무주군청 마케팅팀 320-2761~7

 

 

 


 

[2012년 4월 23일 다녀 온 청정자연 무주의 머루완인 동굴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