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도 회원정보 털린 것 아닌가요? 개인컴퓨터 정보해킹이라기엔 좀...

 

 

네이버 회원정보가 털린 것 아닌가요?

며칠 전 ...

아니 정확하게 7월 27일 오후 15시50분부터 인터넷에 접속하고 블로그에 글 작성을 하고 있는데...

오후 8시경 갑자기 계룡도령이 올리지도 않은 글에 덧글이 달렸습니다.

 

아래와 같은 글에....

 

 

어이가 없어서 일단 비번부터 바꾸고 글을 삭제했습니다.

카페에 누를 끼쳐서는 않되는 일이기에...

 

그러고 로그인 기록을 보니 61.253.111.28 로 접속한 이가 계룡도령이 가입한 카페에 도박사이트 홍보글을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보스카지노라는 불법 도박사이트....

 

그래서 IP주소를 검색해 보니 2012년 5월 3일부터 네이버 ID 판다고 설쳐대고있는자입니다.

 

홍실장이라는 닉네임으로 온갖 곳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계룡도령은 각 카페에서 무더기 활동정지를 받았네요.

 

그래서 이런 놈은 잡아야한다는 생각에 사이버 범죄신고센터에 즉시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하니 답변이 왔습니다.

???
웬 공주경찰서???
계룡도령의 거주지가 공주라서 공주경찰서에서 사건처리를 하나 봅니다.

 

그리고 두번재 메일이 또 옵니다.

뭐 수사를 시작했다거나 하는 내용이 아니라 궁금한 니가 연락을해서 물어 보라는 것입니다.

 

오늘 전화를 하니 담당자는 휴가 중!!!

 

몇년전 신고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 담당자 왈 "어차피 이런 놈들 못잡습니다. 대포 통장에 대포 전화이기 때문에... 그냥 손해봤다 생각하시고 포기하세요."라고 하던 악몽이 떠 오릅니다.

대포 통장이라도 현금을 인출할 때는 얼굴이 드러날 것이고 계좌이체라면 금융거래내역을 조회하면 최소한 범인의 윤곽이라도 드러날텐데... 수사기관 공조는 커녕 서울 출장을 직접 다녀야 한다는 말에 원시적인 수사도 문제지만 도저히 수사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서 욕을 해주고는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것 같습니다.

ㅎㅎㅎ

쓴 웃음만 나옵니다.

 

수사는 수사라고 치고...

대한민국 최고의 포털이라는 네이버는 털린 것인지 아닌지 아무런 이야기가 없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