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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추갑사로 잘 알려진 계룡산 갑사의 가을 속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 [10월 27일]

 

 

 

 

 

 

 

가을...

그 시리도록 푸른 하늘...

 

대지는 결실로 결실로 내 달리고

들에는 소담스럽게 안아 담은 고운 빛들이 반짝입니다.

 

추갑사로 잘 알려진 계룡산 갑사의 가을 풍경을 담아 봅니다.

 

 

 

금방이라도 툭하고 터져 나와 노래가되고 시가 되어질 것 같은 그런 풍경들입니다.

 

길지 않은 갑사 오리길...

그 시작부터 붉디 붉은 가슴을 드러내는 계룡산



 

계룡산 갑사에서 갖방 먼저 단풍이 드는 이곳...



 

계곡 너머로 바스라질 듯 깨알같은 햇살이 쏱아집니다.



 

계룡산의 단풍은 지나치게 붉지도, 지나치게 노랗지도 않습니다.

 

수채화의 붓놀림처럼 그저 담담하니 이렇게 저렇게 섞여 발하는 빛깔이 계룡산의 단풍입니다.



 

이 가을이 끝날 즈음...

대한민국은 중요한 선택을 해야합니다.



 

지금의 이명박 집단처럼 무슨 방법이든 동원해서라도 권력을 탐하는 자가 큰머슴이 되면

대한민국은 정말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 것입니다.

 

내 자손들이 가진자의 노예로, 쥔자의 발바닥아래 꿇어 지내게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공정하지 못한 국가...

지금처럼 부조리가 만연한 국가...

지금처럼 국민을 무시하는 국가...

지금처럼 국가를 개인의 소유물 정도로 생각하는 그런 자들에게 나라를 또 맡긴다면

일제치하의 그 고통 이상을 느끼며 살게 될 것입니다.

 

친일 반역의 역사, 군사 쿠데타의 역사, 유신독제의 역사, 물질 만능이 낳은 타락의 역사...

올해에 그 끈을 끊어 버려야 합니다.


 

그저 바람에 한들거리는 억새의 노래처럼 가을을 남기고 그 더러운 역사는 청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티김이 부른 노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이 영상 또한 저작권 운운하며 삭제를 당할지 모릅니다.

ㅎㅎㅎ

유튜브에서는 퍼 가라고 주소가지 앵겨주는데...

 

기준이 뭔지 모를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

 

 

 

2012년 10월 27일

계룡산 갑사 영규대사 추모제 및 산사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