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이웃의 지인이 젊은 날의 꿈을 되새기며 다시금 바이크 라이더로서의 멋을 되찾기위해
2종소형운전면허시험에 도전한다하여 함께 대전시 동구 산서로 1660번길 90(대별동 364-2)에 위치한
산내 운전면허시험장에 다녀왔습니다.
20여년 전 성남의 라이더로 유명했던지라
하루의 반나절을 연습을 하고 시험에 응시하는 정도면 충분히 합격하리란 기대를 가득 안고...
오후 1시에 시작되는 시험에는 약 30명 가량의 응시자들이 있습니다.,
다들 나는 몇번재 응시하네, 나도 그러네...
최소 4번 정도는 응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대세를 이룹니다.
1시 10분경 시험이 시작되고...
시작과 동시에 줄줄이 낙방!!!
대부분 폭 1미터인 굴절코스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십니다.
사실 묘기대행진도 아니고 이 정도의 좁은 코스와 느린 속도로 운행 할 일이 있기나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해 놓은 것이니 그에 따라야 하겠죠.
시범을 보이는 시험 감독관의 경우 아주 유연하게 통과를 하더군요.
주변에서 응시하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밥먹고 맨날 저 짓만 하는데 저 정도도 못하면 말이 되냐"고 합니다.
^^
몇명의 응시자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드디어 통과한 사람!!!
굴절코스를 지나 S형 코스도 무난히 통과하고 좁은 일자형 코스로 접어 듭니다.
갑자기 좁아지니 자칫 속도를 늦출 경우 중심을 잃기 쉬워 코스를 벗어날 수도 있는 구간인데
무난히 잘 통과하고 장애물 통과까지 마치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번 2종소형면허시험장을 방문한 결과로 느낀 점은 자동차운전면허 보다도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폭 1미터의 굴절코스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데...
지나치게 쉬워지고 간소화된 자동차운전면허시험의 경우와는 달리
지나치게 어려운 현재의 오토바이 면허시험[원동기/2종소형]의 변화를 주장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계룡도령도 그 옛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라이더의 꿈을 되살리려다
그 옛날의 기억이 사라져 버린 것인지 아예 중심잡기도 어려워 포기를 했는데...
이번에 응시한 계룡도령의 지인 2명 모두 다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답니다.
ㅎㅎㅎ
[2013년 6월 27일 다녀 온 대전운전면허시험장 이야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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