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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山의사계/행사

4월 12일 제17회 2014 계룡산 산신제 개최

 

 

[계룡산 신원사 양화리 기찬마루 특설무대]

4월 12일 제17회 2014 계룡산 산신제 개최

 

  

 

계룡산 국립공원 신원사가 있는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와 신원사 중악단에서 제17회 계룡산 산신제가 4월 12일부터 4일간에 걸쳐 펼쳐집니다.

 

계룡산 산신제는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산의 산신(山神)에게 올리는 제사로 통일신라시대부터 국제(國祭)의 대상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국행제(國行祭) 중 소사(小祀)로 거행되었던 것을 지금은 매년 4월(음력 3월 16일 전 후)에 무교식, 불교식, 유교식이 혼합된 형태로 산신제를 올리고 있는데 올해로 17회를 맞이 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계룡산 산신제는 백제의 삼산(三山)이래로 산악신앙을 이어온 전통적인 축제로  올해는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 주최, 공주시, 충청남도, 계룡단위농협협동조합, 한국농어촌공사공주지사, 대한경신연합회중앙본부의 후원으로 거행됩니다.

 

그러한 계룡산 산신제는 무가식, 불가식, 유가식의 종합 산신제 형식으로 “무(巫), 불(佛), 유(儒)의 조화로운 축제마당”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중악단이 위치한 신원사, 조선조 사전(祀典)을 담당했던 공주향교,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와 양화리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계룡단터, 고마나루 웅진단 터에서 일부 진행되고 전반적인 행사는 양화리 기찬마루 특설무대에서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어떤 제례와 공연들이 이어지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첫날인 4월 12일에는 마을 산신제례(서낭제)가 지역의 화합과 무사안영을 기원하며 양화리 특설무대에서 계룡면 연합 풍물단의 길놀이 및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앉은반 사물놀이가 그리고 마을 서낭당에서는 경신연합회 공주지부의 마을 도당제가 양화리 특설무대에서 유혜리의 한국무용과 박산조의 퓨전 비나리/통키타 포크송 공연이 국악실내악단 '아름'의 국악 실내악 연주가 끝나면 오후 3시부터는 복받이 음식나눔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뚤째날인 4월 13일에는 무가식 산신제례가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양화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데 길놀이 및 사전 공연/부정경(초경)/산신대제/앉은굿 대잡이/산신거리/제석불사거리/대신장거리/신장대감 해원경/회심곡 공연/공로패 전달식/열두작두굿/서낭풀이/복받이 음식 나눔이 양화리 마을 풍장팀과 (사)대한경신연합회 공주지부 그리고 묘희스님의 출연으로 진행됩니다.

 

 

 

셋째날인 14일에는 일반적인 공연은 없이 계룡산 산신제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개선방향과 향후 세계적인 민속 예술축제로 발돋음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하려는 시도로 산신제 실행위원들과 관련 단체들이 마음과 마음을 합쳐서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명상 및 기원 기복체험만 진행됩니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신원사 옆 계룡단 터에서 유가식 산신제례(국행제)가, 신원사 중악단에서는 불가식 산신제례가 펼쳐지고, 오후에는 공주향교 유생들이 공주시 고마나루 웅진단터에서 유가식 수신제례(국행제)가 마지막으로 열립니다.

 

 

그 외 행사기간 중 여러가지 체험과 함게 볼거리들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충청의 전래 굿인 앉은 굿(설위설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배우고 느끼고 즐기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원 법고 치기, 소원 길지 달기, 설위설경 전시 체험, 서낭당재현, 점사체험, 전통놀이 체험, 행운 솟대만들기 체험, 전통등 전시에 이어 낙서판에서 일필휘지 해 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계룡산은 조선시대의 국가 사전(祀典) 중 소사(小祀)의 대상으로 삼고 계룡산을 국가를 수호하는 삼악(三嶽)신앙 중 한 곳으로, 나라의 중앙을 지키는 곳이라 하여 이곳에 중악단(中嶽壇)을 건립했으며 현재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의 신원사 경내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국행제의 처소로 중앙 정부에서 파견한 관료가 향축(香祝)을 받들고 내려와 계룡산 산신에게 국가의 안위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는데 이 제사는 대한제국이 멸망한 후 국가 사전이 폐지되면서 방치되었다가 1998년에 공주시가 복원하여 지금까지 해마다 4월에 ‘계룡산산신제’를 거행하고 있는데 현행 제사는 무가식, 불가식, 유가식이 혼합되어 거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유가식은 수신제가 고마나루 웅진단터에서, 유가식 산신제가 계룡단터에서, 불가식 산신대제는 중악단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축하공연은 풍장마당, 민속놀이 마당, 무형문화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가족 단위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겨 보심이 어떨지...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2014 제17회 계룡산 산신제

기간 : 2013년 4월 12일 ~ 4월 15일(4일간)

장소 : 계룡면 양화리 일원

주최/주관 : 계룡산산신제보존회

 

 

 

 

 

[2014년 4월 12일 개최되는 제17회 계룡산 산신제 일정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