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풍경이야기

부산...그 추억의 편린 속으로...

추석...

한가위

참 오랫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부산을 찾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산의 송도...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참으로 즐겨 찾던 곳...
하지만 옜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저 생소함으로만 다가왔다.
변해도 너무 변한 분위기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변화를 뒤로하고 찾아  간 곳은 다대포...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옜날 조개나 게를 잡던 백사장은 ...
삶은 사라지고 무덤덤한 고요로만 남아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파도는 언제나 처럼 부서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 들의 사랑을 그렇게 흘깃 훔쳐도 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군인들은 떠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몰운대의 정겨운 바위섬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모래톱에 나의 삶은 그렇게 그림자로 남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을 속 묶인 배는
붉은 태양아래 일렁이며 반짝이는 바다위에
그렇게 긴 그림자를 남겨...
존재를 알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갈치 시장
그 바다 틈으로 보름달은 떠올라
그저 무심히 은빛을 뿌리고 있다.
 
 
이번 부산 나들이[?]는
그렇게 또다른 작은 추억으로 매듭하였다.
 
[2006년 10월 부산에서 계룡도령]

 

'여행/풍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립미술관 풍경 1  (0) 2006.10.19
가을 바다...그곳에는  (0) 2006.10.19
백제예술제/정림사지박물관 개관  (0) 2006.10.17
부산 자갈치 시장 2  (0) 2006.10.17
부산 자갈치 시장  (0) 2006.10.16
보름달...  (0) 2006.10.08
이 아침 내리는 가을비...  (0) 2006.09.09
용트림...  (0) 2006.09.08
노을은 그렇게 타오르고...  (0) 2006.09.02
삶은 잠시...  (0) 200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