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꽃 식물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맛비에 부러진 호두나무에 달린 호두이야기 아침에 해가 반짝 떳습니다. 장마라고 했는데... 이곳 공주는 24시간 정도 비가 내리고 끝이 난 것 같고 이제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 부산에는 집중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아무튼 장대비가 내려 주변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다행스럽게도 계룡도령은 별다른 피해가 없이 무사히 넘겼습니다만 계룡도령이 사는 월암리의 토굴 옆 호두나무가 비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인지 부러져 있습니다. 그런데 부러진 가지를 가만히 보니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2011년 이곳으로 이사 온 이후 단 한번도 보지 못한 호두나무의 열매입니다. 이번 봄에 호두나무의 꽃을 한번 담아 볼까 생각을 하다가 몇년동안 열매를 보지 못한 호두나무에 꽃이 필까? 예단하고 넘겨버렸는데...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ㅠ.ㅠ 자세히 살펴 보니 제법 튼.. 더보기 모기의 극성과 모내기, 그리고 밤꽃의 상관관계 요즘들어 모기가 극성을 부립니다. 이제 야외에서의 행복한 시간은 절반 쯤 줄어 든다고 보아야겠죠? 계룡도령이 사는 계룡면 월암리에도 모기가 제법 많이 있어 물려서 고통 받기 일쑤입니다. 계룡도령은 모기를 싫어 하는데 일방적인 짝사랑을 해 대는 모기는 정말 귀찮은 존재입니다. 겨울이 지나 봄 같지 않은 봄이 지나고 모내기가 시작되면 모기들이 극성을 부립니다. 아니 모내기가 끝나고 논에 물이 갇히면 그때부터가 진짜 극성이죠. 흐르는 물에는 알을 낳지 못하는 모기가 논물이나 기타의 웅덩이에 알을 낳기 때문입니다. 몇년 동안 모기가 알을 낳는 시기에 기온이 낮아 모기의 밀도가 낮은 적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에 피는 꽃이 바로 밤꽃입니다. 밤나무가 꽃을 피우.. 더보기 계룡도령이 문암산에서 발견한 3구심 산삼 이야기 지난 5월 18일 발견한 산삼... 높지도 않은, 계룡도령이 사는 토굴 뒷산인 345미터 높이의 문암산에서 산신령님의 도움으로 발견한 것입니다. ㅎㅎㅎ 아직 제대로 다 자랐다는 느낌보다는 가을가지는 기다려 주어야할 듯한 생각이 들어 고이 모셔두고 하산을 했는데... 어제 다시 그자리를 계룡도령과 함께사는 순뎅이와 예삐 중 예삐만 따라 나서서 둘이 다녀왔습니다. 갔더니 그대로 있습니다. ^^ 보름정도의 기간동안 달라진 것이라고는 산삼잎에 있던 소나무꽃가루인 송화가루가 깨끗이 사라졌고, 자그마하던 고사리가 많이 컸다는 점 정도입니다. 아~ 처음 만났을 때 비스듬히 쓰러진 듯 자라던 산삼이 이제 몸체를 틀어 수평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달라졌군요. 또 하나... 계룡도령의 마음을 움직였던 꽃대가 제법 .. 더보기 월암리 토굴 뜰에는 붉은인동의 꽃향기가 가득하고... 주변에 가득하던 아까시 향기와 찔레향이 절정을 넘기고 이제 월암리 토굴 뜰에 피어나는 붉은인동의 짙은 향기가 눈과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유달리 향이 강한 붉은인동 인공향의 강함과는 달리 자극적이면서도 전혀 흔적을 남기지 않아 불편함이 없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자연 속에서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 [2013년 6월의 첫날 월암리 토굴의 붉은인동 향기에 취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수분을 위해 햇빛을 모아 꽃등에의 몸을 데워주는 '복수초'의 지혜 수분을 위해 햇빛을 모아 꽃등에의 몸을 데워주는 '복수초'의 지혜 꽃이 피기는 아직 매서운 꽃샘추위 속에 땅을 뚫고 피어나는 꽃이 있는데 이 꽃의 이름은 '복수초(福壽草)'. 복과 장수를 가져다 주는 뜻을 가진 복수초는 눈도 녹지 않은 이른 봄에 피기에 '눈 속에 피는 꽃', '설련화', '얼음새꽃' 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복수초의 매력은 노랗다 못해 번쩍이는 황금을 닮은 꽃잎. 한 개의 줄기 끝에 꽃이 하나씩만 피는 복수초는 2~5월에 전국의 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줄기 끝에 달린 복수초 꽃은 가운데가 쏙 들어간 오목거울 모양인데 이 꽃잎은 태양을 향해 손을 뻗어 따뜻한 햇빛을 꽃에 담는 역활을 합니다. 그래서 인지 복수초 꽃에는 신비한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꽃잎 중심부의 온도가 바깥쪽.. 더보기 수제 녹차를 꿈꾸며 리치쏘일에 광양서 온 차나무 씨앗 파종 수제 녹차를 꿈꾸며 리치쏘일에 광양서 온 차나무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계룡도령의 블로그 이웃인 큰 대장간지기 고바우님[http://blog.naver.com/ljh5752]으로부터 11월 24일 도착한 택배입니다. 이날은 인문영재반 어린이들과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과 서산 계암고택[김기현가옥]을 두르는 여행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서울에서 온 손님과 아들이 함께 공주 산성동의 장어나라에서 장어구이를 먹고 월암리 토굴로 돌아오니 묵직한 택배가 도착을 해 있어 열어 보니 상자에 가득 겉 껍질을 제거한 녹차나무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 보니 가장 좋은 방법이 씨앗을 채취한 직후 물에 3일정도 담궈두었다가 가라앉는 것들만 골라서 파종하면 보통 6개월 정도가 지나고 싹이 돋는다고 합니다.. 더보기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만난 둥근잎유홍처가 전하는 교훈 탐욕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우주에서 가장 어리석은 것이 바로 인간... 인간들의 욕망은 끝없이 높은 곳을 향하는식물과 같은 속성을 가졌나 봅니다. 때가 지나면 참으로 덧없는 것을 알게 될 터인데... 둥근잎유홍초 한 줄기... 이제 한로라는 절기를 맞아 서리맞고 스러지겠죠?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만난 둥근잎유홍초가 전하는 교훈] 더보기 야생화 나눔합니다. 계룡도령이 등을 붙이는 월암리의 토굴 뒷뜰입니다. 그저 풀이나 뽑고 어쩌다 생기는 야생화 씨앗들을 뿌려두고 있습니다. 현재, 개나리 광대나물 구기자 금계국 금낭화 기린초 긴병꽃풀 꽃마리 나리 나리[털중나리] 나리[하늘말나리] 돌나물 돌단풍 둥굴레 둥굴레[무늬] 떡쑥 라일락 매발톱 매화 맥문동 무스커리 미선나무 민들레 배초향 범부채 범부채[애기] 별솔세덤 복수초 복수초[가지] 봄맞이 부추 붉은인동초 붓꽃[등심] 붓꽃[애기] 붓꽃[타래] 상사화 석산 섬초롱꽃 솜나물 쇠뜨기풀 수세미 애기똥풀 앵초 어성초 영춘화 우산나물 울릉취 원추리[애기] 으아리 은방울꽃 은잔화 자주달개비 제비꽃 족도리풀 좀씀바귀 좁은잎해란초 주름잎 참나물 탱자나무 톱풀 패랭이꽃 풍년화 하눌타리 해바라기 등 64가지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더보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둥지민박에서 이주해 온 식구 등심붓꽃과 타래붓꽃입니다.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2010년 3월 전남 광양의 고바우님으로부터 이주해와 2년만에 꽃을 피운 아이리스입니다. 애기범부채는 죽었는지 표시도 없습니다. 이 키 작은 아이리스 곁에 더 키작은 생명체가 있는데... 어쩌면 아래의 흰 원 안의 아이가 애기 범부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이리스는 붓꽃입니다. ^^ 그리고 새로이 동학사 둥지민박에서 이주해 온 새 식구들입니다. 잎이 배배꼬여있어 타래가 붙은 타래붓꽃입니다. 잎이 원만해서는 구부러지지 않아 곧은 절개를 나타낸다하여 선비가문에서 주로 심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꽃이 아름다운 등심붓꽃입니다. 꽃망울이 맺힌 상태에서 이식을 한 것이라 꽃이 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ㅠ.ㅠ 그저 기다릴 뿐~~~ 다음은 남미 원산의 다년.. 더보기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지구에서 발견된 환경유해식물 제1호 돼지풀보다 강력한 단풍잎돼지풀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지구에서 발견된 환경유해식물 제1호 돼지풀보다 강력한 단풍잎돼지풀 지난 8월 강원도 화천에서 발견한 단풍잎돼지풀이 대전 유성구 갑천변에 이어 이곳 계룡산에도 서식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중부지방인 포천,문산,운천 등지에서 발견되었는데 점차 남하하여 현재 서울 근교까지 퍼져있고, 경기이남에서는 발견하기 쉽지 않다고 하였는데... 아마도 사람들의 이동이 잦고 도로공사나 하천 등 제방공사로 인해 무분별한 토사나 흙의 이동에 따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에 계룡산에서 발견된 단풍잎돼지풀은 아직 그 세력을 뻗친 것은 아니고 약간의 지역에 모두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곧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보여져 조속하게 제거가 이루어 져야 할 것 같습니다. 멀리 계룡산을 뒤로하고 자리잡은 단풍잎돼지..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