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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하루 하루 점점 먹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집니다. 하루 하루 점점 먹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집니다. 지난 15일 마을에서 잡은 멧돼지 고기를 구워먹고는 밤부터 장 트러블이 일어나 거의 10일 가까이 줄줄줄 흘리며 살다가 26일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먹었는데 딱 한 봉지 먹으니 설사가 딱 멎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점심으로 생선이 먹고 싶어 공주의 생선구이전문 식당으로 달려가 한접시를 비우고, 오후에 이웃의 미륵암 지우법사[ http://blog.naver.com/grmt1 ]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어 컴퓨터 구입을 위해 유성 나들이를 다녀 오고 함께 갈비탕 곱배기로 저녁을 먹으면서 각 1병을 선언하고 마셨는데 뜻밖의 만남으로 술 자리가 길어졌고, 2차로 이어져 술이 취해 잠이 들어 아침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0일간의 장 트러블이 별 .. 더보기
예산 맛집이라...명불허전? 유명무실 초심을 잃어 버린 음식점 이야기 어제 2012 기호유학 인문마당 4차 유홍준의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특강을 듣기위해 예산으로 향했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 민정희 팀장과 함께 11시경 공주를 출발하기로 하여 미리 점심 식사를 할만한 곳을 검색했더니... 추사 김정희고택으로 가는 길이거나 근처에 자리한 음식점을 찾기란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그래서 예산시장 근처에서 물어 물어 찾아 간 한우숯불갈비집. 대낮부터 갈비를 뜯기는 그렇고... 그냥 갈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50년이 넘었다는 예산의 유명한 갈비집에서 맛 본 갈비탕입니다. 한우라며 한그릇에 11,000원인데... 맛은 영 실망이었습니다. 갈비는 냉동한 고기를 해동도 하지 않고 삶았을 때 나는 냄새가 나고, 고기의 맛도 기름진 느낌이 한우에서는 나지 않는 지나친 고소.. 더보기
고마운 아우 덕분에 난방유도 넣고 지인과 갈비탕도 함께 먹고...^^ 이제 드디어 겨울이 끝나나 봅니다. 계룡도령이 사는 곳이 낡은 흙집이지만 그래도 문틈으로 스며드는 외풍만 막으면 지붕이 낮아서인지 그렇게 견디지 못할 만큼 춥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땔나무도 없고 기름도 간당간당하니 불안했는데... 어제 난방유를 한드럼 넣었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따뜻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아직 입이 돌아가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한동안 그런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모두가 우연히 알게된 부르조아 아우 덕분입니다. 아우 고마워~~~ ^^ 그리고 저녁은 이웃의 지인과 계룡산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에서 갈비탕 한그릇 했습니다. 따끈하고 얼큰한 한우 갈비탕 한그릇에 소주 2병을 나눠 마시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눔은 받는 사람도 하는사람도 모두 행복한 것 같습니다. ^^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