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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들꽃탐사를... 오늘 들꽃 탐사하러 계룡산에 들었다.언제 보아도 멋진 계룡산!!! 구룡암의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졸랑 졸랑 따라 왔다.능선을 타고...길도없는 곳을 이넘은 부지런히 쫓아 다닌다. 구여운 녀석...^^ 다음에 만날때는 한우라도 좀 사다줘? ^^ 오늘 탐사의 성과는 대단했다.계룡산에는 없으리라 생각했던 꿩의바람꽃을 만나 것이다.난생 처음 만난 아이를 보고 그저 감탄만 하였다.대단한 행운이다.^^ 산자고/현호색/괴불나무꽃...좀 이르지않을까 했는데...아니었다. 오히려 늦은 것 같기까지하다. 봄은 그렇게 벌써 자리하고 있었다. 4월로 정해진 들꽃탐사 정모때는 이 모습을 보지 못하리라...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2007년 3월 22일 계룡산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봄은 또 그렇게 겨울속에서 태어나고... 가을은...겨울은...이 봄따사로운 햇빛속에서아직도 그자리에 있다. 인생도 그와 같아모든 것은항상 새롭게 시작되지않고그 연장선 위에서시작하고끝나는 것이다. 그리고...그 끝에서 또 시작이 겹치는 것이다. [2007년 2월 23일 계룡산 봄꽃 탐사중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알려지지않은 곳... 산사...그 곳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있다.어설프고 허접한 단청이 있어도 그만,조악하고 전통성도없는 기법으로 건축된 건물...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에는 관심도 없다. 그저 절일 뿐이다. 필요에 의한...수요의 등곡에 따른... 그들은 보지않는다. 단지 절을 믿을 뿐이다. 종교적의미는 어디 있을까? 왜 우리는 종교는 없이 절만...교회만... 아니 스님과 목사님과 신부님을 믿는 걸까? 바른 믿음을 가지자. 자신을 믿는... [2007년 2월 4일 계룡산에서 입춘을 맞이하여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길...계룡산에서 길은 언제나 그위에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도를 닦는 다는 것은 ...길을 만드는 것이다.내가 지나온 길내가 지나야할 길...나만의 길...나의 길...그 길을 닦아후인이 쉬이 지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날 대나무 빗자루로 눈길을 쓸던깍은 듯 매끈한 스님의 손길이 느껴진다. 싸악...싹...싸악 싹...아직도 귓가에 달려있다. 길을 찾아...길을 나서다. 피안의 땅[?]을 찾아... [2007년 1월 26일 계룡산 갑사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설송화 소나무는 참 신비한 나무다.혼자면 혼자둘이면 둘셋이면 셋모이면 모인데로흩어지면 흩어진데로다른 나무들과 달리 어떠한 숫자라도 멋이 풍긴다. 우리가 늘 보아오던 나무라서 그런가? 그 멋스러움이란... 이 겨울눈을 이고 선 모습 또한 고고하니 멋지지 않은가? [2007년 1월 26일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폭설속 갑사풍경 쏟아지던 폭설이 잠시 그칠때 수정식당에서 밥을 먹고 갑사로 향했다. 카메라 보호용 방수 커버도 없이... 동학사와는 달리,갑사는 언제나 고적하니 조용해서 좋다. 공주에서나, 어디에서나 갑사나 신원사로 향하는 모든 길은 한적하다.특히나 이처럼 큰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그 넓은 갑사 주차장이 텅 비고몇대의 차만이 눈을 이고 숨죽이며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없는스님들도 보이지 않는 절을 걷는 다는 것은마치 유령선을 탄 느낌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이리저리 걷다대적전쪽으로 발을 옮기며친일파 윤 모씨의 소유 였다는지금은 찻집[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을 거쳐공우탑을 지나는 즈음에서 눈을 쓰는깍은 듯 미끈한 스님을 만났다. "스님 성불하세요" 대적전을 돌아 돌아 갑사로 향할때까지싹 싸악 싹 .. 더보기
1월23일 갑사 저수지 풍경 [2007년 1월 23일 계룡산이 바라보이는 갑사저수지 풍경...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갑사의 가을 풍경 이 가을 ...계룡산 갑사의 모습이제 내년이 되어야 다시 볼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 둔 추억은느~~~~~~~~~~을 행복으로 남으리라. 이제 마음을 접고갑사동의 수정식당에나 가서푸짐한 전과 더덕 구이에더덕 동동주나 한잔 기우리련다벗이 없어도 좋고...있으면 더욱 좋고... [2006년 10월 29일 계룡산 갑사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