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장김치

요즘 어떤 반찬으로 식사들 하시나요? 묵은 반찬에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식사를 하기 위하여... 저녁들은 맛있게 드셨나요? 요즘 어떤 반찬으로 식사들을 하시는지요? 계룡도령의 어제 저녁은 언제나처럼 염장 다시마 데친 것과 직접 담근 전어젓갈 그리고 김장김치에 유정란을 올리브유에 튀기고 목이버섯된장국을 반찬으로 현미+백미+서리태를 넣어서 지은 밥을 먹었습니다. 외식이 아니라면 거의 일상적인 식사 패턴입니다. 염장 다시마를 데쳐서는 직접 담근 전어젓갈을 얹어서 쌈을 싸 먹는데... 현미가 들고, 서리태가 든 밥에다 두툼한 다시마까지 씹어야 하니 씹지 말라고 해도 한번에 100번은 씹어야 합니다. ^^ 그런데 문제는 젓갈이 좀 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천히 여러번 씹어가며 잘 섞어서 짠 맛이 고루 나누어지도록 한 다음에 삼키는데 보통 힘이 드는.. 더보기
11월의 마지막 밤은 논산의 손박사님과 부산의 진파리 아우와 함께 지냈습니다. 비가 초겨울 답지않게 주룩 주룩 제법 많이 내리던 날... 11월의 마지막날인 어제 갑작스런 전화를 받고 부랴 부랴 방을 치웠습니다. 한동안 블로그관리를 하지 않던 '마냥 자유인이길 꿈꾸며 살아가는, 어느 젊은 날의 족쟁이' 진파리 (liberor) 아우가 청원을 들러 이곳 계룡산으로 오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룻밤 묵어 가겠다는 것인데... 방은 아직 정리가 다 되지 않아 전쟁터의 폐허와도 같고... 서둘러 방을 치우는데 아우님이 도착을 했습니다. 국가의 성은을 입어 논산의 백수가 된 손영기박사님께 전화를 하니 맛있는 김장김치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먼저 대충 치운 월암리 흙집의 방에서 두부랑 가져오신 김장김치에 막걸리 한잔을 걸치고 계룡산의 맛집 명소인 유명한 맛집 고향가든[공주시 계룡면 하대리 4.. 더보기
점심...오랜만에 쇠고기콩나물된장국을 끓였습니다. ^^ 점심 어떻게? 무엇을 드셨는지요? 계룡도령은 묵은지 씻은 것과 갈아서 만든 젓갈과 된장에 막은 무짠지, 그리고 블로그 이웃님이 주신 김장김치... 그리고 쇠고기 콩나물 된장국을 끓여서 먹었습니다. 사실은 쇠고기무국을 끓이고 싶었는데... 세상에나 무 하나가 4천원이나 합니다. ㅠ.ㅠ 물론 생산자 입장에서야 받을만 한 것이겠지만 중간상인의 몫이라서는 아닌지... ^^ 채소가격이 너무 비사서 좀 더 싸져야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란 것이 살기위해 먹는 것인지, 먹기위해 사는 것인지... 생각해도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즐겁게 먹으면서 즐겁게 사는 것!!! 그것 아닐까요? 어줍잖은 생각이 들어 어줍잖게 글을 올려 봅니다. ^^ [2011년 9월 첫날의 점심 이야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