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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전

송구영신 2012년을 보내는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 풍경 2012년을 보내는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 풍경 전날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인 삼라만상은 색상은 잃어 버리고 고유의 모습만을 간직한 채 놓인 듯 자리해 있습니다. 갑사 강당앞의 눈사람은[눈곰?] 그냥 죽 죽 그어서 눈코입을 만든 관계로 뚜렸하게 구분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동그란 귀는 분명 곰돌이 푸우가 아닐까 생각들게 합니다. 누군가의 수고가 여러사람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 인적은 드물어 산사의 고요는 깊지만 송구영신의 시기라 가슴 속 설렘까지 감출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문필봉의 첨예한 자태와 대적전의 평화는 닦이지 않은 우리네 마음속 풍경 같습니다. 더보기
오늘이 처서[處暑]입니다. 지난 21일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올려봅니다. 오늘이 처서[處暑]입니다. 지난 21일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올려봅니다. ▲ 하늘을 향해 활짝 피어 오른 홑왕원추리의 꽃 오랜만에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로 향했습니다. 이제 곧 더위도 더는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다 스러진다는 처서[處暑]입니다. 처서는 절기상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로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결실을 맺을 시기로 논두렁의 풀을 깎거나 산소를 찾아 벌초하며 팔월한가위를 맞을 준비를 하는 시기입니다. 사실 이즈음 꽃이래야 뭐 상사화나 개상사화를 만나는 정도이고 여름꽃들이 지고 가을꽃들이 준비하는 시기이니 사실 볼만한 꽃이나 사진으로 담을 것이라고는 별 대단하달 것들은 없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드문드문 가..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로 향한 손영기박사님과의 가벼운 발걸음 며칠 집중 호우로 4대강 공사장 인근은 물난리로, 유실과 침수로 야단이 아니라고 합니다. 왜 장마철에 기상청에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했는데도 그런 일이 생겼을까요? 기상청이 아무리 구라청이되었기로 서니... 사고는 만약의 1%까지도 주의를 기우리고 충분한 대처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생깁니다. 한마디로 안전불감증이지요. 어쨋거나 오랜만에 맑게 개인 하늘은 무더위를 예고합니다.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원장님이 계룡산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9시경 논산을 출발하고... 10시 30분경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로 들어섭니다. 주차장을 지나 매표소로 향하는 길가의 계곡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논산이나 그 인근에서 온 가족입니다. 어떻게 아느냐구요?.. 더보기
8월 범부채 들꽃 꽃 야생화 약용식물 약초 범부채 [blackberry-lily]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Belamcanda chinensis 분류 붓꽃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서식장소 산지나 바닷가 크기 높이 50∼100cm 산지와 바닷가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뿌리줄기를 옆으로 짧게 벋고 줄기는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낸다. 잎은 어긋나고 칼 모양이며 좌우로 납작하고 2줄로 늘어선다. 빛깔은 녹색 바탕에 약간 흰빛을 띠며 밑동이 줄기를 감싼다. 잎 길이 30∼50cm, 나비 2∼4cm이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지름 5∼6cm이며 수평으로 퍼지고 노란빛을 띤 빨간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다.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서 한 군데에 몇 개의 꽃이 달리며 밑부분에 4∼5개의 포가 있다. 화피갈래.. 더보기
계룡산 그 눈속을 거닐며... 산은 바람속에 숨고눈은 가지위에 앉는다. 서걱 서걱눈길을 밟으며논산 손소아청소년과 원장인 손 영기 형님과계룡산을 누볐다. 한잔의 막걸리로 시작된 주연은생삼겹살과 청하로 막을 내리고... 12월 30일은 내리는 눈속에 그렇게 마감하였다. [2007년 12월 30일 계룡산 갑사지구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폭설속 갑사풍경 쏟아지던 폭설이 잠시 그칠때 수정식당에서 밥을 먹고 갑사로 향했다. 카메라 보호용 방수 커버도 없이... 동학사와는 달리,갑사는 언제나 고적하니 조용해서 좋다. 공주에서나, 어디에서나 갑사나 신원사로 향하는 모든 길은 한적하다.특히나 이처럼 큰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그 넓은 갑사 주차장이 텅 비고몇대의 차만이 눈을 이고 숨죽이며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없는스님들도 보이지 않는 절을 걷는 다는 것은마치 유령선을 탄 느낌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이리저리 걷다대적전쪽으로 발을 옮기며친일파 윤 모씨의 소유 였다는지금은 찻집[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을 거쳐공우탑을 지나는 즈음에서 눈을 쓰는깍은 듯 미끈한 스님을 만났다. "스님 성불하세요" 대적전을 돌아 돌아 갑사로 향할때까지싹 싸악 싹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