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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절정을 이룬 치명적 유혹의 야생화 꽃무릇 석산 절정을 이룬 치명적 유혹의 야생화 꽃무릇 석산 더러 꽃들이 이야기를 건넵니다. 설레는 이야기를 건네기도하고, 안타까운 이야기도 건넵니다만 슬픈 전설을 가진 상사화의 한 종류인 꽃무릇, 아니 석산은 언제나 가슴 뛰게하는 유혹의 빛으로 다가오는 꽃입니다. 단지 붉은 색이어서만은 아닌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나름의 모양과 자태로 유혹하는 듯한 요염함을 지닌 석산은 계룡도령에게는 언제나 계룡산의 어느 여인처럼 눈부신 모습입니다. 석산은 겨우내 푸른 빛을 띠는 잎을 보이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숙이는 8월 말부터 고개를 내밀어 유려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위 석산의 모습은 새로이 돋은 순에서 바로 꽃대가 맺혀있는 모습인데 키가 너무 작죠? 그 이유는 바로 한여름 정신없이 자란 잡초를 베기.. 더보기
입춘 지난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춘사불래춘 이야기 입춘 지난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춘사불래춘 이야기 입춘이 지나고 새봄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춘사불래춘(春似不來春)입니다. 며칠 동안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계룡산 인근을 휩쓸고 있습니다. 며칠 전 입춘을 앞두고 제법 풀린 날씨에 월암리 토굴의 마루에 걸터앉아 발톱을 깎고 있는데 갑자기 발등에 뭔가가 툭하고 떨어집니다. 코에서 피가 흘러 발등으로 떨어진 것인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 토굴앞 개울도 얼음이 녹고 제법 졸졸거리며 흐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를 하면서 파헤처져서 사라진 소각장 대신 들여 놓은 소각로[?]에도 오랜만에 불을 붙여 그동안 쌓여 있던 쓰레기를 태웠는데 웅덩이에서 태울 때 보다는 훨씬 더 잘 타고 연기도 적은 것이 상당히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쓰레.. 더보기
꽃무릇으로도 불리는 화려한 꽃의 상사화, 석산 꽃무릇으로도 불리는 화려한 꽃의 상사화, 석산 9월 길을 가거나 산길에 산사로 향하는 길에 접어들면 이따금씩 만나지는 아름다운, 어쩌면 지나칠 정도로 화려한 빛을 간직하여 요염하게 느껴지는 석산을 만나게됩니다. 석산 (石蒜.Lycoris radiata)/꽃무릇 백합목 수선화과의 구근류로서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이 원산인 다년초로 꽃이 무리지어 핀다하여 '꽃무릇' 또는 '가을가재무릇', 절에 많이 심어지기에 '중꽃', '중무릇'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8월말부터 피기 시작해 9월 말이면 절정을 이루며 더러 10월 말까지 꽃을 볼 수 있기도 한데, 석산의 꽃은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먼저 피고 지고난 다음 꽃이 피는 일반적인 상사화와는 달리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잎보다 먼저 30.. 더보기
9월 석산 꽃무릇 피안화 가을가재무릇 중꽃 중무릇 야생화 꽃 산야초 계룡산 갑사 가는 길오리길 숲에서 만난 아이그늘아래 다소곳 피어 붉은 열정으로 반긴다. 영광의 불갑사와 고창 선운사에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유명하다. 석산[꽃무릇]에 대한 자세한 글 보기http://blog.naver.com/mhdc/150022496515 [2008년 9월 18일 계룡산 갑사 오리길숲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꽃무릇/석산[X상사화] 무리져 피어있는 꽃무릇[석산]보다한포기 바람에 흔들리며 외로이 피어있는 모습이한결 눈길을 끈다. 희소성 때문에 더 신비롭고 가치가 높아지는 것 아닐까? [2007년 9월 23일 공주시 장기면 영평사에서 계룡도령 춘월] 뱀달가지 하나 꽃무릇[석산]은 상사화와는 다름 더보기
고창국화축제에 갑시다. 고창에서 세계최대의 국화 축제가 열립니다.저는 고창을 자주갑니다.분청자기 동곡요의 유 천봉아우가 있어서...오늘 아침고창국화축제시기에 맞추어 놀러오라는 아우의 연락을 받고초대의 글을 올립니다. 저는 경상도...부산 토박이인데...참으로 사람 좋은 곳이, 풍치나 볼거리 많은 곳이 고창입니다.풍천장어로도 유명하고...고인돌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로 세계문화 유산으로까지 등재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 무엇보다도 선운사의 꽃무릇[석산이라고 한다 상사화라고 하지만 잘못된 표현이다] 또한 전국 최고 최대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딱딱한 볼거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사람 얼굴모양의 엄청 큰바위[산이라고해야 하나?]깎아지른 바위벼랑위에 묘하게 위치한 묘도 구경하고...고창시내의 작은 읍성도 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