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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장록, 상륙, 섬자리공, 자리공, 붉은대자리공[미국자리공] 장록, 상륙, 섬자리공, 자리공, 붉은대자리공[미국자리공] 작고 앙증맞은 꽃이 마치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리는 이 식물의 이름은 자리공이며 당륙·다미·장류·자리갱이·장녹·상륙이라고도 부르는데 자리공은 자리공과에 속하는 식물이랍니다. 자리공과의 자리공속은 열대 및 아열대 특히 아메리카에 약 35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속 2종이 분포되어 있고 그 종류를 보면 미국자리공(붉은대자리공), 자리공(상륙), 섬자리공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자리공은 대부분 미국자리공인데 독성이 강하고 자리 잡은 곳의 토양을 산성화 시킨다는 점에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사대주의가 깊게 뿌리박혀서인지 아니면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에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 해서인지 뭐든지 크고, 많고, 좋은 것에.. 더보기
봄꽃과 즐거움이 가득한 세종시 행정지원센터 봄꽃과 즐거움이 가득한 세종시 행정지원센터 세종시가 대한민국 신도시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아시나요? 일반적인 삶의 형태가 아닌 미래의 인간적 삶을 위한 최소한의 가치를 형상화해 나가는 세종시의 인프라 구축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호수공원 인근에 대한민국 최대의 수목원이 들어서고... 신도시 중 대한민국 최고의 녹지를 형성해 삶의 질을 극대화시키는 구조의 세종시는 완공 이후 어쩌면 지구 상 최고의 계획도시가 될 듯합니다. 그런 세종시에서 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계룡도령이 두터운 뱃살을 앞세우고[?] 다녀왔습니다. ㅠ.ㅠ 더러...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데... 계룡도령이 먹는 곳만, 맛 집만을 찾으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제발 쫌~~~!.. 더보기
살구꽃 활짝 핀 논산 명재고택의 분홍빛 봄 모습 살구꽃 활짝 핀 논산 명재고택의 분홍빛 봄 모습 여러분 사진 속에 분홍색으로 활짝 피어있는 꽃은 무슨 나무의 꽃일까요? 앗...위의 제목에 나와있군요. ㅠ.ㅠ 며칠 전에는 산수유에 이어 대한민국 특산종인 미선나무가 초가집 앞에 활짝 피어 매혹적인 향기로 마음을 사로잡더니 4일 방문해보니 살구나무가 분홍색의 꽃을 활짝 피웠더군요. ^^ 그런데 살구나무가 殺[죽일 살]狗[개, 잡아먹는 개 구]나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예로부터 개는 살구나무 밑에 키우면 안 된다고 하며 개의 경우 살구나무에 매달아 숨이 끊어지면 잡아먹었답니다. 그런데 살구나무의 열매인 살구가 익어 개 밥통에 떨어졌을 때 개가 살구를 먹으면 죽는다고 하며 그래서 살구나무는 개(狗) 죽이는(殺) 나무이기에 살구(殺狗)나무라고 한다 하고 또 하나.. 더보기
명재 윤증 가문의 300년이 넘는 비전 식물 향갓입니다. 쑥갓? 아니죠 명재 윤증 가문의 300년이 넘는 비전 식물 향갓입니다. 이 식물의 이름이 무엇일까요? 국내 유명 식물학자들도 이름을 모르는 묘한 식물입니다. 명재윤증고택 종손인 윤완식 선생은 이것을 향갓이라며 파평윤문 노정공파만 먹는 것이라는데... ㅎㅎㅎ 정확한 이름은 모르고 오랜기간 향갓이라고 불러 왔답니다. 팔송 윤황선생 후손들만이 수백년간 대를 이어 재배해 온 식물로 문중 비전의 채소입니다. 계룡도려이 직접 먹어 보앗는데 고추냉이나 겨자 맛과도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자극을 주는 채소였습니다. 동남아의 유명 채소인 고수와는 완전히 다른 향과 맛으로 딱 한번 입에 대었는데 그 맛에 매료되어 이번에 명재고택 윤완식 종손으로부터 어렵게 구해 온 것입니다. ^^ 이번 8월 말 쯤에 파종을 해 볼 생각인데.... 더보기
명아주의 삶으로 돌아 본 우리네 인생 명아주의 삶으로 돌아 본 우리네 인생 인생이라는 노정은 언제나 의외의 일로 변하게 마련입니다. 명아주도 삶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군요. 삶이란 언제나 최상이 아닌 최선을 요구하나 봅니다. 더보기
특이한 모습의 이 고추 이름이 장미고추랍니다. 특이한 모습의 이 고추 이름이 장미고추랍니다. 이렇게 생긴 고추 보셨나요? 며칠 전 계룡면에서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발견한 고추랍니다. 이렇게 저렇게 찾아 보니 장미고추라고 하네요. 어떻게 보니 정말 장미 같기도 합니다. ^^ 정식 명칭은 아닌 것 같고 바른 명칭이 있을 것 같은데... ^^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정식 명칭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2013년 9월 14일 처음 만난 신기한 모습의 고추를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한국의 특산식물/약용식물 꼬리풀 한국의 특산식물/약용식물 꼬리풀 꼬리처럼 늘어지는 긴 꽃차례가 짐승의 꼬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꼬리풀!!! 꼬리풀은 현화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통꽃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Veronica linariaefolia Pall.이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인 7∼8월에 푸른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어나는 꼬리풀은 나름 아름답기도 하지만 약초로서의 효능도 갖추고 있는 식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80cm 안팎의 높이로 곧게 서서 자라는 줄기는 가지를 치지 않고 일반적으로 한자리에 여러 대가 서서 한 집단을 이루며 번식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산과 들의 풀밭에서 주로 자라는 꼬리풀은 가는잎꼬리풀, 자주꼬리풀이라고도 불리며 가지가 갈라져 자라며 길이는 4∼8cm, 나비 5.. 더보기
꽃말이 억측(臆測)인 귀화식물 어저귀의 노란 꽃 꽃말이 억측(臆測)인 귀화식물 어저귀의 노란 꽃 지난 5월 1일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있는 오래되어 절반은 무너진 흙돌담장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아주 낮게 돌담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올 한해 비로 흙이 씻겨나가면 거기에 빈 항아리들을 놓아 담장을 대신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현재까지 생각만큼 비가 많이 내리지도 않았고, 담장의 흙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돌담장에서 대가 곧은 녀석 하나가 솟아 오르듯 피어 자랍니다. 커다란 심장형의 잎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노란색의 꽃... 모양을 보니 결코 좋은 역활을 하거나 귀한 식물은 아닌 듯 느껴졌지만 이름이 뭔지 알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수소문한 결과 어저귀라는 식물임을 알게되었습니다. ^^ 어저귀[China jute]는 학명이 .. 더보기
장마 속에서도 쉴틈이 없는 시골 소묘 장마 속에서도 쉴틈이 없는 시골 소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곳 계룡산 인근에는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드문 드문 내리던 빗속에 잠시 개이면 농부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특히 고령이 대부분인 시골의 풍경은 가슴이 아프기도 합니다. 꼬부라진 허리를 펼 생각도 하지 않고 넓은 콩밭을 매는 할머니의 모습은 우리 농촌의 현실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비가 내리면 작물들, 식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일 것입니다. 더구나 간간히이 해라도 떠 준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작년 좀 더 넓게 흐트려 심어 둔 범부채가 꽃대를 올렸습니다. 곧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주홍색의 꽃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장마기간에 부지런 한 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며칠 전 해충인 갈색여치가 몇마리 보이기에 잡.. 더보기
우리나라 특산종 [야생화] 깊은 산 외로이 피는 솔체꽃 우리나라 특산종 [야생화] 깊은 산 외로이 피는 솔체꽃 여름에서 가을로 그 가을이 끝나가는 기간에 꽃을 만난다는 것은 거의 행운에 가깝습니다. 하물며 아름답기 그지없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솔체꽃을 만난다는 것은 더욱 더 큰 행운일지 모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이 즈음의 시기는 꽃의 공반기[空拌期]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좁은 숲길에서 가는 가지를 올리고 바람에 한들거리는 보라빛의 꽃송이를 발견하는 것은 환희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온몸에 소름이 돋는 희열로 맞은 솔체꽃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지난 11월 2일 계룡도령은 생전 처음으로 솔체꽃을 만났습니다. ^^ 솔체꽃은 한자로 華北藍盆花[화북람분화]로 쓰며 영명은 Mansenese morning bridge , 학명은 Scabiosa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