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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우리꽃 앵초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소중한 약용식물입니다. 우리꽃 앵초가 계룡도령의 텃밭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몇년전 이사를 하며 부득이 계룡산 구룡암의 빈터에 심어 두었던 아이인데... 며칠전 옮겨 심었더니 밝은 꽃으로 인사를 합니다. 아마도 올해는 몸살을 할 것이고 내년부터는 튼실하게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계룡도령은 앵초의 꽃을 좋아합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수수한 모습에 질리지 않아서 입니다. 꽃술도 보이지 않는 마치 오려만든 듯한 꽃의 모습...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앵초[櫻草]는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가 뭉쳐서 나며 번식합니다. 꽃말은 '행복의 열쇠/가련'인데 뿌리에 5∼10%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며, 신경통·류머티즘·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하는 .. 더보기
이제 계룡산국립공원의 산에 들에 앵초는 사라졌지만 고사리가 핍니다. 어제는 낮에 마신 막걸리가 졸음을 불러 가까운 계룡산 인근을 두어시간 돌아 다녔습니다. 마침 토요일이라 계룡산에는 행락객들로 가득하고, 인근 팬션들에는 여행객들의 웃음소리가 넘쳐 납니다. 황매가 아름답게 피어날 계룡산 갑사 방향을 피해 만학골로 접어 들었습니다. 몇년 전 사람들에 의해 완전히 사라져버린 앵초 서식지를 들러 되 심어 놓을 곳도 살피고... 이제는 낡은 카메라의 파일 속에 담겨 있는 모습으로만 남은 앵초... 가까운 화원에서 몇천원이면 살 수 있는 앵초를 싸그리 씨를 말리며 캐어 가버리는 도시민들의 탐욕으로 자연은 멍들고 신음합니다. 이제 사라져 버린 자연속의 그 앵초들... 아쉬운 마음을 뒤로 뒤로 남기며 작은 개활지에 도착하니 금요일 내린 비의 영향인지 계룡산에는 고사리가 솟습니다. 방사.. 더보기
4월 야생화 앵초 앵초 [櫻草]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Primula sieboldii 분류 앵초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 서식장소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 크기 꽃줄기 높이 15∼40cm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주름이 있고, 잎자루는 잎몸보다 2∼3배 길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린다. 총포 조각은 바소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