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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월의 산/들꽃

우리꽃 앵초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소중한 약용식물입니다.

 

 

 

 

 

 

 

우리꽃 앵초가 계룡도령의 텃밭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몇년전 이사를 하며 부득이 계룡산 구룡암의 빈터에 심어 두었던 아이인데...

며칠전 옮겨 심었더니 밝은 꽃으로 인사를 합니다.

아마도 올해는 몸살을 할 것이고 내년부터는 튼실하게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계룡도령은 앵초의 꽃을 좋아합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수수한 모습에 질리지 않아서 입니다.

꽃술도 보이지 않는 마치 오려만든 듯한 꽃의 모습...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앵초[櫻草]는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가 뭉쳐서 나며 번식합니다.

꽃말은 '행복의 열쇠/가련'인데

뿌리에 5∼10%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며,

신경통·류머티즘·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하는 약초입니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하고,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도 있다고합니다.


우리나라의 앵초류는 10종이 있으며 큰앵초(P. jesoana),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P. modesta var. fauriae),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P. sachalinensis)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년에는 자리를 잡아서 더 풍성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