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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인초(虞美人草)

꽃양귀비, 우미인초라 불리는 개양귀비 만난 이야기 꽃양귀비, 우미인초라 불리는 개양귀비 만난 이야기 어제는 참 바쁘기도 한 하루였습니다. 전날 마신 술로 속도 쓰렸는데... 하긴 공주맛집 청벽나루터의 새우탕으로 해장을 그럴싸 하게 하고 친구 소유의 유구 농장으로 향했으니...^^ 약 4만평 규모인 친구의 유구농장으로 간 이유는 뭔가 지역과 개인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였는데... 아직은 큰 줄기를 잡지 못하고 조금은 썰렁한 날씨에 삐질삐질 땀을 흘려가며 산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야생화를 찾아 다닌 것이 고작입니다. ㅠ.ㅠ 하지만 개감수와 괭이눈 3종류 그리고 투구꽃과 진범 그리고 말발도리, 윤판나물을 만나는 소득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개양귀비, 꽃양귀비라 불리는 아름다운 꽃을 두고 뭔 서설이냐구요? 네~~~ ^^a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그렇게.. 더보기
중국에서 경극 '패왕별희'로 노래하는 항우와 우희의 사랑, 그 우미인초로 불리는 개양귀비꽃 포피, 우미인초(虞美人草), 애기아편꽃이라고도 불리는 개양귀비 우미인초라는 이름이 붙은데는 중국의 슬픈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경극 '패왕별희' '패왕별희'는 초패왕 항우와 우미인(우희)과의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것이지요. 항우는 중국 여성들의 이상적인 남성상이었고, 우희는 중국 남성들의 이상적인 여성상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초(楚)나라 항우의 애첩이었던 우미인의 무덤에 핀 꽃이라고 하여 이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우미인초의 아름다움과 그 꽃이 어떻게 해서 그와 같은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초패왕 항우(項羽)를 이야기 하자면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뒤덮을 만하다)라고하며 천하를 호령하였던 힘과 용맹함 그리.. 더보기